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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칼럼] 이순신을 본받는 국가 지도자가 되라:리더스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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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칼럼] 이순신을 본받는 국가 지도자가 되라

천지인 | 기사입력 2023/04/30 [11:22]

[천지인 칼럼] 이순신을 본받는 국가 지도자가 되라

천지인 | 입력 : 2023/04/30 [11:22]

▲ 천지인 논설위원 [사진=리더스인덱스]


[천지인 칼럼] 428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제469주년 탄신일이다.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1545428일 태어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과 충의(忠義)를 길이 전승하고, 민족자주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보면 몸이 몹시 불편하여 병을 앓은 적이 135회나 기록되어 있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오매불망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였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철저한 전쟁준비를 했고 개전과 동시에 중과부적의 불리한 전술상황하에서도 죽음을 무릅쓰고 결사항쟁과 용전분투하여 국가위기를 구하였다. 

 

이순신은 구조적 모순환경 속에서 전라좌수사로 부임한 이후 자기의 직권범위 내에서 전쟁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제한된 전쟁수단을 갖고도 적군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여 결국 일본의 조선 및 명에 대한 침공의지를 무산시켰던 것이다. 

 

그 당시 이순신은 전쟁준비를 위해 작전계획 수립, 병력과 군량미 동원, 전선과 화포 제작, 기상 및 항해정보 수집, 승조원 교육훈련, 사무·행정처리 등을 지휘관으로서 독자적으로 담당 처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장부 세상에 나서 쓰이면 죽음 다해서 충성할 것이요, 쓰이지 못하면 농사짓고 살면 또한 족한 것이니 권세 있는 자에게 아첨하여 뜬 영화를 탐내는 것 같은 것은 나의 부끄러워하는 바다.”

이는 이순신의 생활철학이요, 사명인으로서 굳은 신념을 나타낸 말이다. 

 

이순신은 전쟁 첫해에 지역 내에 수많은 피난민들이 떠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그들을 전선에 갈라 싣고 곡식·종자까지 주어서 돌산도로 들여보내어 살도록 했다.

이러한 조치는 백성의 지원이 없으면, 전쟁을 치를 수 없다는 것을 그가 알기 때문이었다.

이때 조정은 허수아비 같은 분조(分朝)를 남겨두고 선조와 그 충신들을 대동하고서 의주로 도망쳤으니, 고을마다 사또란 책임자들도 처자식과 노비를 이끌고 덩달아 도망가 버렸으므로 국가 및 지방행정은 마비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순신은 관할 5·5포의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고기를 잡아서 살 수 있도록 보호해 주는 것을 적을 상대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시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가 가는 곳마다 백성들이 그를 구세주처럼 숭상하고 군사력 동원에 적극 협조하였다.

특히 한산도와 고금도에 이순신이 진치고 있을 적에는 전쟁 전보다 고을이 10배나 인구가 더 늘어났다.

 

이는 이순신이 보인 어폭보민(禦暴保民: 적을 막아 백성을 보호함)의 사명의식 때문이며, 민심과 군심을 잘 다스려 전투작전을 철저히 준비하고 원활하게 수행함으로써 승전의 바탕을 마련했던 것은 당연하다. 

 

이순신은 임진왜란 7년 전쟁을 통해볼 때, 백성을 속이고 거짓말 한 적이 없다.

백성들의 존경과 흠모의 대상이었지, 결코 멸시나 증오의 표적이 될 수는 없었다.

그는 어폭보민(禦暴保民)과 진충보국의 군인정신으로 올곧은 삶의 본을 보였다. 

 

뉴스에 보니 쌀 직불금을 수령한 사실이 있거나 올해 신청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이 모두 5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때 총리를 지낸 황희는 국본(國本)인 농업을 잘 알기 위해 유배를 갔을 때든 공직에 몸담고 있을 때든 손수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태조이래의 조선 임금들조차 창경궁 내농포나 선농단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농민의 고통에 동참하려 하지 않았던가.

쌀 직불금 받은 공무원분들도 이런 민족 전통을 이어 애민애족하려 하였던 것인지?

참으로 비교가 된다.

합장

 

▲ [사진=천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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