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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취임 4년 차…LG 시총 '170조' 돌파

LG전자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

노지호기자 | 기사입력 2021/02/06 [10:56]

구광모 취임 4년 차…LG 시총 '170조' 돌파

LG전자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

노지호기자 | 입력 : 2021/02/06 [10:56]

[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구광모 ㈜LG 대표의 과감한 선택과 집중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 LG전자 구광모 회장



 

특히, 미래의 기업가치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된 LG전체의 시가 총액은 구광모 대표 취임시점 대비 80조원가량 증가한 171조원을 돌파했다.

 

계열사 지분 매각과 인수합병(M&A), LG화학 배터리사업부문 물적분할, LG상사 등 5개사를 포함한 신설지주 설립 및 LG전자 전장사업 강화 등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주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지난 29일 진행한 2020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VS사업본부의 올해 흑자전환과 중장기적으로 영업이익률 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LG전자의 전장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LG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력인 생활가전과 TV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수요가 증가한 것이 TV, 가전 등의 매출로 이어졌다.

 

아울러 LG전자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 룩소프트와 설립한 조인트벤처 알투로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웹OS 오토를 활용해 사업기회 발굴에 나서고 있다.

 

LG그룹은 전자·화학·통신 주력분야와 전기차 배터리, 전장으로 연결되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주력 계열사의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올해 LG그룹의 미래사업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LG그룹 관계자는 "프리미엄 가전, 전장, 미래차 배터리, 5G 등 미래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투자들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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