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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성숙 "당일·익일배송 도입…1위 이커머스 유지하겠다"

"스마트스토어 올해 거래액 25조원 ·5년 후 100만 사업자 목표“

노지호기자 | 기사입력 2021/04/02 [11:25]

네이버 한성숙 "당일·익일배송 도입…1위 이커머스 유지하겠다"

"스마트스토어 올해 거래액 25조원 ·5년 후 100만 사업자 목표“

노지호기자 | 입력 : 2021/04/02 [11:25]

[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 리더로서 지난해 거래액 28조원을 달성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 1위 지위를 확고히 하였고, 앞으로도 이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한성숙 네이버 대표  © 네이버 제공



 

 

2일 IT 업계에 따르면 한 대표는 지난 31일 '네이버 커머스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의 주주서한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주주에게 구체적 사업 내용에 대한 최고경영자(CEO) 편지를 보내고 일반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대표는 또 "네이버에 개설된 스마트스토어 수는 42만개를 넘어섰으며, 연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거래되는 대금이 17조원을 넘어설 만큼 스마트스토어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창업 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면서 "올해는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지난해보다 약 50% 늘어난 거래액 25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5년 후에는 100만 사업자가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커머스가 확대되었지만 아직 다루지 못하는 카테고리 또한 많다"며 "시장규모는 크지만 온라인 전환은 시작 단계인 생필품, 장보기, 정기구독, 렌털, 명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외부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알렸다.

 

한 대표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핵심 경쟁력은 외부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최근 OTT '티빙'과의 콘텐츠 제휴를 완료했고, 대한항공과 2월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마일리지 혜택 연계를 논의 중"이라며 "이번 이마트·신세계 제휴를 통해서는 전국 이마트·신세계 매장에서의 네이버페이 적립과 무료 배송 등 온오프라인을 통합할 수 있는 혜택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대 경쟁자 쿠팡처럼 당일배송, 익일배송을 도입하는 등 물류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공유했다.

 

이런 노력에 따라 "지난해 말 250만명을 돌파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가입자 숫자는 올해 말 누적 6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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