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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자사주 소각 6.4조 원으로 2배 늘었지만 자사주 보유기업 중 14%만 소각

- 자사주 소각 기업 32개, 6.4조원으로 전년 대비 기업수, 금액 2배 증가
- 자사주 보유비율 2.4%에서 2.2%로 소폭 감소

박주근 기자 | 기사입력 2024/02/27 [08:36]

대기업 자사주 소각 6.4조 원으로 2배 늘었지만 자사주 보유기업 중 14%만 소각

- 자사주 소각 기업 32개, 6.4조원으로 전년 대비 기업수, 금액 2배 증가
- 자사주 보유비율 2.4%에서 2.2%로 소폭 감소

박주근 기자 | 입력 : 2024/02/27 [08:36]

 

 

[매출상위 500대 기업들의 자기주식 보유현황]
출처 : 리더스인덱스, 매출상위 500대 기업 중 상장사 352개 기업 대상 2022 사업보고서~2024.02.23

 

[리더스팩트 박주근기자] 정부가 최근 기업 밸류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기업이 2배가 되고 소각 금액도 6조 원을 초과 했지만 여전히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 중 13%만이 자사주를 소각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자사주 보유 비율도 2.4%에서 2.2%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352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자사주 보유현황과 소각 내용을 분석한 결과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234개로 조사 대상의 66.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2235개 대비 1개 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를 보유한 기업들의 자사주는 10853만주로 총 발행주식 4604275만주 대비 2.2%의 자사주 보유 비율을 보였으며 2022년 자사주 수는 114812만 주 대비 12.2% 감소했으며 발행주식 대비 자사주 보유 비율은 2.4%0.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자사주의 시가총액은 지난 23일 기준 417859억 원이었으며 2022년 자사주 시가총액 484488억 원 대비 1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 중 지난 1년 동안 자사주를 소각을 시행 했거나 지난 23일까지 소각 결정을 공시한 기업은 자사주 보유기업 234개 기업 중 13.7%32개 기업으로 자사주 소각에 소극적이었으며 소각 금액은 소각 예정 금액을 포함해 6395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의 주주환원정책 부양으로 2022년 자사주를 소각 한 기업 15개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금액인 31738억 원에 비해 기업 수와 소각 금액 모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주식 대비 자기주식 비율이 높은 업종은 보험업(8.0%), 제약바이오(5.6%), 증권(5.4%), 상사(4.6%), 철강(4.5%) 순이었으며 반대로 은행, 공기업, IT전기전자, 여신금융 업종에서는 자사주 보유비율이 1% 미만으로 자사주 취득과 함께 소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주식 비율이 높은 기업으로는 신영증권(52.7%), 이랜드월드(44.8%), 티케이지태광(35.5%), 미래에셋생명(34.1%), 한샘(29.5%) 등의 순이었다.

 

[2024년 자사주 소각 금액 최다 기업 순위, 단위 : 백만원]

 

지난 1년 동안 자사주를 가장 많이 소각을 했거나 결정한 기업은 SK이노베이션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7936억원(4919974) 규모를 소각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실적 기준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319%의 주주환원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삼성물산으로 7676억 원어치의 자사주 5918674주를 소각 결정했다. 세 번째는 KB금융으로 지난 해 7월과 이번 27일에 각각 3000억 원과 3200억 원의 소각 결정하면서 6200억 원을 소각했다. 네 번째는 KT&G로 지난 해 8월과 올 27일에 각각 3026억 원과 3150억 원을 소각 결정하면서 6176억 원을 소각했거나 소각 예정이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는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로 각각 4993억 원과 4500억 원의 자사주를 소각했거나 시행 예정으로 발표했다. 다음으로는 셀트리온이 3599억 원, 현대자동차가 3154억 원, 네이버가 3053억 원, 현대모비스가 2965억 원, 기아자동차가 2245억 원, SK텔레콤이 2000억 원, 크래프톤이 1679억 원, DL이앤씨가 1083억 원, 고려아연이 1000억 원등으로 12개 기업이 지난 1년동안 1000억원 어치의 자사주를 소각했거나 소각 결정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꾸준히 해오다 이후 배당만 하고 있으며 자사주는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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