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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家 차녀 우 씨 갑질·부당지원 의혹…취재 직후 흔적 사라진 TF팀

윤태경 기자 | 기사입력 2024/03/21 [08:58]

SM그룹 家 차녀 우 씨 갑질·부당지원 의혹…취재 직후 흔적 사라진 TF팀

윤태경 기자 | 입력 : 2024/03/21 [08:58]

▲ SM 조직도 취재/JTBC.

 

[리더스팩트 윤태경 기자] 500대 기업 중 재계 순위 30위인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차녀 우지영 씨가 직원들에게 욕설 및 고함 등의 폭언을 동반한 갑질을 일삼은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또한 SM그룹에선 차녀 우 씨가 맡은 문제의 아파트 사업을 위해 직원들을 위법하게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차녀 우 씨를 돕기 위한 별도의 TF팀이 꾸려지고 계열사 직원들을 차출했다는 의혹의 불거졌는데, 이에 JTBC에서 취재 시작 직후 이 팀의 흔적이 조직도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JTBC에서 취재한 결과, SM그룹 본부 조직도 내 건설부문 산하에 '천안성정 TFT'라는 팀이 꾸려진 흔적을 발견했다.

 

과거 그룹 관계자와 인터뷰에선 이 팀이 우씨의 지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팀은 차녀 우지영 씨가 소유한 태초이앤씨가 13년 동안 방치됐던 아파트를 다시 지어 분양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곳이었다고 밝혔다.

 

우씨의 이 사업을 위해 그룹 본부에 별도의 팀을 만들고 본부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주장이다.

 

이 팀을 만들 때부터 내부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의 의견에 따르면 이러한 사업팀의 인력 지원 사례가 "천안 성정동 사업에 근로를 제공하였음에도 급여는 각자 소속된 계열사로부터 받았다면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부당한 인력지원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라고 밝혔다.

 

부당지원이 아닌지 묻자 SM그룹에서 건설 업무를 총괄하는 건설부문장조차 누가 그런 팀을 만들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밝혔다.

 

SM그룹 측은 "그룹 건설부문과 연계해서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TFT를 만들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취재진에게 해명 직후 SM그룹은 내부 조직도에서 '천안성정 TFT'를 슬그머니 지웠다고 JTBC 취재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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