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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그룹 여성 임원 7% 돌파... 임원 수 정체 가운데 여성 임원 증가

- 30대 그룹 여성 임원 비중 7.5%
- 사외이사 5명 중 1명 여성

박주근 기자 | 기사입력 2024/05/21 [08:32]

국내 30대 그룹 여성 임원 7% 돌파... 임원 수 정체 가운데 여성 임원 증가

- 30대 그룹 여성 임원 비중 7.5%
- 사외이사 5명 중 1명 여성

박주근 기자 | 입력 : 2024/05/21 [08:32]

 

[리더스팩트 박주근기자] 국내 30대 그룹의 여성 임원 비중이 처음으로 7%를 넘어선 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9%에 비해 0.6%포인트 증가했으며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 등의 영향으로 개정 전인 20193.2%에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2023년 결산 기준 자산 상위 30대 그룹들의 올해 임원 인사가 반영된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95개 기업들의 임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30대 그룹들의 사내,사외이사 및 미등기임원들의 수는 11321명으로 지난해 동기 11250명에 비해 71명이 증가해 0.6%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증가한 임원 중 2명을 제외한 69명이 여성 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여성 임원의 수는 전체 임원의 7.5%847명으로 지난해 778(6.9%) 대비 8.9%(69명 증가) 증가해 여성 임원 비중이 처음으로 7%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자산 상위 30대 그룹들의 계열사 중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분기보고서 미제출 계열사의 임원들은 포함하지 않았다.

 

지난해 여성임원이 한 명도 없는 그룹이 1곳이었으나, 올해 1분기 기준 30대 그룹 중 여성 임원이 1명도 없는 그룹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의 295개 계열사에서 여성 임원이 없는 곳은 87곳으로 전체의 29.5%를 차지해 지난해 98(33.2%) 대비 11곳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의 전체 여성 임원의 수는 증가했으나 여성 사내이사는 여전히 정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사내이사는 전체 사내이사 777명 중 3.2%25명으로 지난해 24명에서 1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여성 사외이사들의 수는 지난해 153(비중 18.5%)명에서 올해 172(비중 20.4%)으로 30대 그룹의 사외이사 5명 중 1명이 여성으로 채워졌다.

 

미등기 여성 임원의 증가세도 높았다. 30대 그룹의 미등기 임원 9702명 중 여성은 650명으로 6.7% 차지하며 지난해 601(6.2%) 보다 49명나 증가하며 0.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중 여성임원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카카오그룹으로 전체 임원 155명 중 여성임원이 33명으로 2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23.8%에 비해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네이버 18.7%(25), 신세계 17.8%(31), 셀트리온 16.8%(18), CJ 15.1%(44), KT 10.8%(29) 순이었다. 반대로 여성임원 비중이 가장 낮은 그룹으로는 중흥건설 그룹 2(2.1%), 금호아시아나 그룹 2(2.1%), 영풍그룹 4(2.2%), HMM 1(2.6%) 순이었다.

 

여성 임원의 수가 가장 많은 그룹으로는 삼성그룹 169(7.9%), SK 그룹 108(8.3%), LG그룹 77(7.6%), 현대자동차 그룹 69(4.7%), 롯데그룹 58(비중 8.9%) 순이었다.

 

한편, 올해 30대 그룹의 여성 대표이사는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박애리 HS애드 대표, 이선주 KTis 대표, 한수미 나래에너지서비스 대표, 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등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여성 임원 중 최고령 상근임원은 이명희(81)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며 최연소 상근임원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35) SK바이오팜 사업개발 본부장 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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