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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 총 1.6조원... 1년 새 32% 증가

오승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5/29 [08:56]

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 총 1.6조원... 1년 새 32% 증가

오승희 기자 | 입력 : 2024/05/29 [08:56]

202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

 

[리더스팩트 오승희기자] 지난해 사상최대 이익을 거둔 은행권에서 사회공헌활동으로 총 16349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총 금액이 16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9억원(32.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누적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39346억원이다.

 

은행연은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내용과 성과를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공개하기 위해 2006년부터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비롯해 케이·카카오·토스뱅크와 같은 인터넷은행과 은행연,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총 26개 기관이 참여했다.

 

2006년 첫 실적 집계 당시 3514억원이던 사회공헌 규모는 2019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로 사회공헌 규모가 소폭 줄었다가 2022년에 팬데믹 이전만큼 규모를 회복하면서 지난해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1121억원(61.9%) 서민금융 4601억원(28.1%)이 전체 금액에서 90%를 차지했다. 두 분야 합산 비중이 90%를 차지한 건 집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3고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여파로 은행권이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금융취약계층에 지원을 강화한 결과다. 이어서 학술·교육 765억원(4.7%) 메세나 635억원(3.9%) 글로벌 115억원(0.7%) 환경 112억원(0.7%) 순이다.

 

특히 올해는 'Special Page'(스페셜 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해 지난해 12월 발표한 2100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이중 15000억원은 은행권 '공통 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캐시백), 6000억원은 기타 취약계층을 위한 '자율 프로그램'으로 쓰인다.

 

지난해부터 4년간 총 5800억원을 출연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기로 한 은행권의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취약차주 대상 소액 생계비 대출, 중소기업·소상공인 협약보증, 햇살론15 등에 쓰인다.

 

이번 보고서는 기관별 내용을 보강했다. 사회공헌 실적 집계에 반영되지 않는 '상생금융 및 추가활동'과 같은 정성적 활동과, 공익 상품 및 대체점포 운영현황 등 정보도 담았다.

 

보고서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회원사 정보-사회공헌활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은행권의 다양한 공헌 활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앞으로도 은행권은 경제 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자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함께 '동행'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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