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우리은행서 100억원 규모 대출금 횡령사고 발생

오승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6/11 [08:47]

우리은행서 100억원 규모 대출금 횡령사고 발생

오승희 기자 | 입력 : 2024/06/11 [08:47]

ⓒ우리은행

우리은행

 

[리더스팩트 오승희기자] 700억원대 횡령 사고로 홍역을 치른 우리은행에서 또 다시 1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100억원대 횡령 사고와 관련해 현장 검사에 조기 착수한다.

 

직급이 대리인 우리은행 직원 A씨는 올해 초부터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후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투자 손실은 약 60억원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이상 징후를 포착한 후 이번 금융사고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경찰에 자수했으며, 우리은행은 특별검사팀을 보내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 20224월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소속 차장급 직원이 약 71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5년이 확정된 바 있다. 다만 이번 사고의 경우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에 의해 적발됐다는 것이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은행 여신감리부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징후가 발견됐고, 은행이 이에 대한 소명을 A씨에게 요구하면서 A씨가 경찰에 자수했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상세 경위 파악 및 횡령금 회수를 위한 특별검사팀을 해당 지점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강도 높은 감사는 물론 구상권 청구, 내부통제 프로세스 점검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로 대출 실행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해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할 것"이라며 "관련 직원에 대한 엄중 문책과 전 직원 교육으로 내부통제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심층기획
메인사진
대기업 집단 상장사 상반기 시총 SK그룹 증가액 1위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