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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장녀 정진희씨, 김덕중 전 장관 손자와 결혼:리더스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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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장녀 정진희씨, 김덕중 전 장관 손자와 결혼

- 현대차그룹 재계 혼맥 대우그룹까지 확장

김한나 기자 | 기사입력 2022/06/27 [14:37]

정의선 회장 장녀 정진희씨, 김덕중 전 장관 손자와 결혼

- 현대차그룹 재계 혼맥 대우그룹까지 확장

김한나 기자 | 입력 : 2022/06/27 [14:37]

  ©리더스인덱스 제공

 

[리더스팩트 김한나 기자] 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1남 2녀 중 장녀인 정진희 씨가 2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의 손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결혼으로 현대차그룹의 재계혼맥은 대우그룹까지 추가되었다. 

 

 김 전 장관은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한 뒤 아주대 총장과 교육부 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김 전 장관의 동생이다. 예비 신랑의 부친인 김선욱 씨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박사 출신으로 아주대 교수를 지냈다. 

 

 정의선 회장은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장녀 정지선씨와 결혼했다. 정의선 회장과 정지선씨는 1남2녀를 뒀다. 이번에 결혼한 정진희씨는 정의선 회장의 장녀이다. 

 

 정의선 회장은 처가를 통해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자녀들, 나아가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연결돼 있다. 정의선 회장의 처제인 정지윤씨는 박성빈 사운드파이프코리아 대표와 결혼했다. 박성빈 대표는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이런 혼맥으로 인해 정의선 회장의 동서들로는 박 대표를 비롯해 김병주(50) MBK파트너스 대표, 김형수 전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있다. 김형수 대표는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차녀인 씨와 결혼했고, 김병주 대표는 4녀 박경아씨와 결혼했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부회장의 처가를 기점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인연이 닿는다.

 

김형수 대표는 고(故) 김도근 전 동일고무벨트 회장의 차남인데 김도근 회장의 장남은 고(故) 김진재 전 국회의원이다. 김진재 전 국회의원의 아들인 김세연 전 부산시 금정구 의원이었다. 

 

 김세연 전 의원의 처가 역시 평범한 집안은 아니다. 그의 아내 한상은씨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의 장녀이다. 한승수 전 총리의 배우자는 홍소자 전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로, 그의 어머니는 고(故) 육인순 혜원학원 설립자이다. 고 육인순씨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부인이었던 고(故) 육영수 여사의 친언니다. 모두 세 집안을 거치면 현대차그룹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혼맥도를 통해 이어지는 것이다. 

 

 정의선 회장에 비하면 정몽구 명예회장의 세 딸은 비교적 평범한 집안과 결혼했다. 첫째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고(故) 선호영 선병원 설립자의 아들인 선두훈 선병원 이사장·코렌텍 대표와 결혼했다. 슬하에는 선아영·선동욱을 뒀다.

 

둘째딸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혼인했다. 슬하에는 유미, 유진, 준이 있다. 정태영 부회장은 정경진 종로학원 회장의 아들이다. 정태영 부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현대카드 대표이사를 맡았다.

 

셋째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리조트 전무는 신성재 전 현대하이스코 사장과 백년가약을 맺었다가 지난 2014년 이혼했다. 신성재 삼우 부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루터란대 경영학과와 페퍼다인대학 MBA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1995년 현대정공에 입사해서 정윤이 전무를 만났다. 이 둘 사이에는 신우진)·신우택·신우현 등 세 아들이 있다.

 

 한편, 정진희 씨와 예비 신랑은 미국 유학 중 만나 인연을 맺어 결혼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맞선을 보지 않고 연애 결혼하는 집안 전통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현대가(家)는 자녀들의 의지를 존중해 정략결혼을 하지 않는 집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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