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기업 CEO...팬데믹 이후 ‘SKY’ 비중 증가- 2019년 SKY 42.2%에서 올해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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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더스인덱스 제공 |
[리더스팩트 김한나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의 출신 대학 중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이른바 SKY 출신 비중이 46%로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기업들의 SKY출신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500대 기업 현직 대표이사 681명 중 이력을 공개한 607명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소위 SKY 출신이 전체의 262명인 46.0%로 코로나 전인 2019년 253명인 42.2%에 비해 3.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올해 24.6%(140명)로 2019년(22.4%)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고려대 70명(12.3%, 1.1%포인트↑) ▲연세대 52명(9.1%, 0.4%포인트↑) 로 집계됐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SKY 비중이 42.2%로 감소 추세에 있다가 2020년 44.0%, 2021년 45.6%, 올해인 2022년 46.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어 ▲성균관대 24명(4.2%) ▲서강대 13명(4.0%) ▲한양대 22명(3.9%) 순으로 상위 Top 5이다.
반면 비 수도권 대학 출신 CEO 비중은 2019년 11.0%(66명)로 2022년(10.1%, 62명)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대학별로는 부산대가 18명(3.2%), 경북대가 11명(1.9%), 영남대 10명(1.8%), 전남대 7명(1.2%), 동아대 6명(1.1%), 울산대 5명(0.9%) 순이었다.
외국대학 출신 CEO 비중은 올해 8.7%로 2019년(7.9%) 보다 0.8%포인트 소폭 올랐다.
한편 학과별로는 서울대 경영학과가 가장높은 5.1%(29명), 서울대 경제학과 4.4%(25명), 고려대 경영학과 4.2%(24명), 연세대 경영학과 3.5%(20명), 서울대 화학공학과 2.1%(12명), 서울대 기계공학과 1.8%(10명), 서울대 법학과, 서강대 경영학과가 각각 1.6%(9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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