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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작년 영업익 2424억 전년대비 4%하락…˝수요 위축 영향˝:리더스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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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작년 영업익 2424억 전년대비 4%하락…"수요 위축 영향"

노지호기자 | 기사입력 2023/02/27 [16:11]

코오롱인더, 작년 영업익 2424억 전년대비 4%하락…"수요 위축 영향"

노지호기자 | 입력 : 2023/02/27 [16:11]

[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해 산업자재부문과 패션부문 성장에도 불확실한 대외 여건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해 연결 기준 매출 5조3675억원, 영업이익 2425억원, 당기순이익 197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 3%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위축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장기화 여파로 물류난이 심화한 영향을 받았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산업자재부문은 연간 매출 기준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타이어 소재의 판가 인상 반영과 차량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고객사 다변화가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력 제품인 고기능성 슈퍼섬유 아라미드는 전기차·5G 통신 수요 증대에 대응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강화했다.

 

화학부문은 조선업 호황 수혜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증가와 석유수지의 판가 인상 반영으로 작년에도 매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필름·전자재료부문은 글로벌 복합경제 위기가 IT 전방산업 수요 침체로 이어지면서 실적 감소세를 보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올해는 포트폴리오별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 효율화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작년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증설 완료에 이어 아라미드 더블업(Double-Up) 증설의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성장 동력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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