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3일에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공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롯데칠성음료 경영 복귀가 예고됐다. 2019년 경영에서 손을 뗀 뒤 3년 만이다.
정기주주총회에서 5개의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제2호 의안은 이사 선임의 건이다. 신 회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포함해 △박윤기 사내이사 선임의 건 △송효진 사내이사 선임의 건 △임경구 사외이사 선임의 건 △조현욱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이다.
신 회장은 2019년 12월31일 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호텔롯데 등 롯데 계열사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어 지난해 말 FRL코리아 기타비상무이사직에서도 내려왔다. 그간 등기임원으로 이사회에 참여한 계열사는 롯데지주·롯데제과·롯데케미칼·캐논코리아 등 총 4곳이다.
사내이사 등 등기임원은 이사회에 참여해 기업의 주요 경영 사안을 결정하고 기업 경영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진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책임 경영 강화 및 글로벌투자·인수합병·사업 확장 등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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