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이동통신 1위 사업자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이 통신 3사 체제 구축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 SK텔레콤  © SK텔레콤 제공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SKT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3045만4031명으로 조사됐다. 통신사 설비관리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기 ‘기타 회선’을 제외한 전체 가입자 수가 7621만5044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입자 수 기준 SKT 시장점유율은 39.95％ 수준이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SKT는 줄곧 시장점유율 1위를 자리를 지키며 점유율 40% 이상을 유지해왔다. SKT가 신세기통신을 인수하기 전인 2001년 10월 시장 점유율이 39.63％를 기록했지만, 이후 40% 고지를 내준 적은 없었다.

올해 1월 알뜰폰 가입자 수는 1306만2190명(17.13％)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이동통신 3사 가입자 수는 151만6710명, 알뜰폰 가입자 수는 248만4252명 증가했다.

KT는 가입자 수는 1691만2350명(22.19％), LG유플러스는 1578만6473명(20.71％)의 가입자를 보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1306만2190명(1월 기준, 17.13％)으로 집계됐다.

이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