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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항 칼럼] 사람의 등급

김진항 | 기사입력 2023/03/12 [14:41]

[김진항 칼럼] 사람의 등급

김진항 | 입력 : 2023/03/12 [14:41]

▲ 김진항 논설위원 [사진=리더스인덱스]  ©


[김진항 칼럼] 사람이 살아가는 기준을 나눠보니 양심, 도덕, 3 가지 기준으로 등급을 매길 수 있겠다.

一心, 二道, 三法으로 말이다.

 

제일 윗 등급은 양심을 기준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행위를 良心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남을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스스로 자신의 마음에 따라 행동한다. 존경받아 마땅하다.

 

다음은 중간 등급으로 도덕을 기준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를 자연의 이치로 생각하면 된다.

인간 관계에서 자연의 이치를 적용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적어도 상대가 눈살찌프리는 일은 하지 않는다.

만일 이 도덕적 기준을 어기면 비난의 대상이 된다.

 

마지막 등급으로 법을 기준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법은 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인간 행동의 하한선을 정한 것이다.

이 기준을 어기면 공동체의 강제력에 의한 통제를 받는다.

적어도 이 세가지 기준안에는 들어야 사람이라고 칭할 수 있다.

 

그런데 나라에 이 기준 밖에 있는 인간들이 많다. 감방에 있어야 할 그런 들이 정치하겠다고 설치는 바람에 나라가 맨날 시끄럽다.

사회에서 격리되어야 할 인간들이 지도자를 하겠다고 나서니 어찌 혼란스럽지 않겠나?

아마도 이 인간들의 심장을 꺼내보면 새까맣게 물들어 있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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