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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디스카운터에 대기업 배당금 늘려...이재용 3235억원으로 배당총액 1위

- 현대자동차 기아에서만 2조원 가까운 배당액 증가
- 이재용 회장 개인배당 3237억원으로 1위, 삼성가 세모녀 배당액 감소.

박주근 기자 | 기사입력 2024/02/13 [09:30]

코리아디스카운터에 대기업 배당금 늘려...이재용 3235억원으로 배당총액 1위

- 현대자동차 기아에서만 2조원 가까운 배당액 증가
- 이재용 회장 개인배당 3237억원으로 1위, 삼성가 세모녀 배당액 감소.

박주근 기자 | 입력 : 2024/02/13 [09:30]

 

 

[리더스팩트 박주근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2023년 배당 규모가 전년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배당액이 2조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배당액 증가를 이끈 가운데 코리아디스카운트 우려에 각 기업들의 배당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별 배당금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위를 차지 한 가운데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2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삼성가 세 모녀인 홍라희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상위 10위권 내에 올랐다.

 

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8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76개 기업들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3년 배당금 총액은 301133억원으로 지난 해 배당금 278972억원에 비해 22161억원이 증가해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을 발표한 기업 76개 사 중 45개 기업은 지난 해 대비 배당금이 증가했으며 12개 기업은 지난 해와 같은 금액을 배당했으며 19개 기업은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실적에 대한 배당금 총액(분기배당 포함)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1조원 이상을 늘린 현대자동차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4.0% 증가한 15126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2022년까지 반기, 결산 배당하던 것을 지난 해에는 3분기에 분기 배당을 하면서 배당총액도 202223002억원에 비해 1597억원(46.1%) 증가한 33599억원을 배당했다. 두 번째는 기아자동차로 분기 배당 없이 결산 배당액이 2022년에 비해 8155억원이 증가한 22188억원을 배당하기로 하면서 두 번째 높은 배당액 증가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배당액이 증가한 기업은 메리츠금융지주로 지난해 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215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바꿔 배당 재원을 늘리면서 2022127억원의 배당액보다 34배 많은 4356억원이 증가한 4483억원을 배당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음으로는 메리츠증권이 2199억원 증가, 삼성생명이 1257억원 증가, 삼성화재보험이 994억원 증가, 셀트리온 519억원 증가, 포스코인터내셔널 468억원 증가, 삼성증권 447억원 증가, DB손해보험 420억원 증가, SK텔레콤 418억원 증가 순이었다.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LG화학으로 20228603억원을 배당했으나 지난해 결산으로 5587억원(-64.9%)가 줄어든 3016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다음으로는 POSCO홀딩스가 -1514억원(-16.6%), 엔씨소프트가 -721억원(-53.1%), LX인터내셔널이 -647억원(-60.0%), 삼성SDS-387억원(-15.6%), 롯데정밀화학이 -382억원(-42.9%), LG이노텍이 -364억원(-37.1%), HD현대건설기계가 191억원(-60.0%), 케이티가 189억원(-3.8%) 순으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액 순위로는 삼성전자로 2017년 이후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반도체에서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음에도 주주환원 차원에서 전년도와 동일한 109985억원을 배당 의결함으로써 변함없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로는 현대자동차 33599억원, 기아 22187억원, KB금융 11662억원으로 1조원 이상 배당하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 9798억원, SK하이닉스 8257억원, SK텔레콤 7656억원, 포스코홀딩스 7587억원, 삼성화재해상보험 7230억원, 삼성생명 6644억원, LG 4932억원 순이었다.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3년도 배당총액은 3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으로 전년 대비 2205억원이 증가한 2307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며 4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배당액 증가로 전년보다 436억원이 증가한 1548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5위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으로 지난해 블록딜로 계열사 지분을 매각했으나 분기 배당과 결산 배당으로 전년대비 203억원이 감소한 1330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6위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으로 전년 대비 484억원이 감소한 1254억원을 배당받을 예정이며 7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으로 전년 대비 25억원이 증가한 778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8위는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전년 대비 441억원 감소한 733억원의 배당금을 9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 전년 대비 317억원이 줄은 331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10위는 구본식 LT그룹 회장으로 LG의 보유지분에 받는 배당금이 전년 대비 186억원이 증가해 218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상속분쟁 중인 김영식 여사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는 각각 205억원, 142억원, 35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3년 개인별 결산 배당금 TOP10

순위

이름

회사명

2022년 대비 2023
배당총액 증감액

2023
배당총액

2022
배당총액

1

이재용

삼성전자

195.3

3,237.3

3,042.1

2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2,205.3

2,306.8

101.6

3

정몽구

현대자동차

535.3

1,761.8

1,226.5

4

정의선

현대자동차

436.5

1,548.6

1,112.1

5

이부진

삼성전자

-202.9

1,330.8

1,533.7

6

홍라희

삼성전자

-483.7

1,254.8

1,738.5

7

구광모

LG

25.0

778.0

753.0

8

이서현

삼성전자

-440.7

733.2

1,173.9

9

최태원

SK

-317.9

330.9

648.8

10

구본식

LG

186.8

218.4

31.6

 

 

 

 

 

 

2024.2.8.까지의 DART 공시 기준, 출처 : 리더스인덱스, 전자공시시스템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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