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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 임직원 감소...정규직 전환이원 급감

- 정규직 전환 인원 축소되고 무기계약직도 –3.3% 감소
- 상임/비상임 임원 -3% 감소하고 정규직 정체

박주근 기자 | 기사입력 2023/07/26 [09:02]

윤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 임직원 감소...정규직 전환이원 급감

- 정규직 전환 인원 축소되고 무기계약직도 –3.3% 감소
- 상임/비상임 임원 -3% 감소하고 정규직 정체

박주근 기자 | 입력 : 2023/07/26 [09:02]

 

 

 

[리더스팩트 박주근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의 임직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는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공공기관 기능 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확정한 이후 임원과 무기계약직 직원들의 수가 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 정부 시절 증가한 정규직 전환직원 수는 98% 이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서 공개한 347개 공공기관들의 임직원 수를 2018년 말부터 올해 1분기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문제인 정부 기간이었던 2018년에서 2021년 말 사이 15.2% 증가했던 공공기관 임직원수는 2021년 말 이후 올 1분기까지 0.3% 증가에 그쳐 정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 이후 2021년 말까지 공공기관의 기간제나 소속 외 인력의 정규직 전환 직원수가 8만 7902명에 육박했으나 2022년 이후 올 1분기까지 864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공공기관의 상임임원 수는 2018년 761명에서 2021년 804명으로 정점에 이른 후 2022년부터 788명으로 감소를 하기 시작해 올 1분기에는 779명으로 정점이었던 2021년 말 대비 –3.1% 감소했다. 

 

  공공기관의 정규 직원수는 2018년말 34만 8102명이었던 직원은 2019년 말 9.2% 증가한 38만 243명으로, 2020년 말 3.8% 증가한 39만 4682명으로, 2021년 말 1.6% 증가한 40만 995명으로, 2022년 말 1.0% 증가하며 40만 5171명으로 최대인원 이었으나 올해들어 1분기 말에 –0.7% 감소한 40만 238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때 추진되었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공공기관의 정규진 전환인원은 2018년 3만6101명, 2019년 3만3432명, 2020년 1만6618명, 2021년 1751명으로 8만 7902명이었던 인원으로 2022년 들어서면서 622명, 올해 1분기까지 242명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 보면 2021년 말 이후 올 1분기 말까지 전체 공공기관의 1/3인 126개 공공기관이 정규직이 감소한 가운데 가장 많은 직원이 감소한 기관은 정규직 500명(일반 –325명 + 무기계약직 –175명)이 감소한 한국토지주택공사로 2021년 말 9276명이던 정규직 직원이 올 1분기 말 기준 8776명으로 –5.4% 감소했다. 다음으로 한국도로공사 서비스로 2021년 말 5407명에서 올 1분기에 4958명으로 449명(-8.3%) 감소했다. 다음은 한전MCS로 같은 기간 –447명(-10.9%), 중소기업은행 –399명(-3.2%), 한국농어촌공사 –238명(-3.5%), 주택관리공단 –187명(-7.0%),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139명(-9.1%), 한전KPS –130명(-2.0%), 코레일로지스 –121명(-44.0%), 코레일네트웍스 –113명(-7.0%)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같은 기간 직원이 증가한 공공기관은 근로복지공단이 317명(3.5%), 한국철도공사가 160명(0.5%), 한국수력원자력 154명(1.2%), 한국마사회 152명(6.3%), 한국도로공사 128명(1.5%), 주택도시보증공사 116명(13.2%), 국토안전관리원 102명(11.4%) 등 100명 이상 증가한 기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공기관의 정규직 내 여성직원 비중은 2018년 말 32.8%에서 꾸준히 증가해 올해 1분기 말 37.9%로 5.1%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원 비중도 같은 기간 17.3%에서 22.5%로 5.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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