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관리에 속도를 낸다.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ESG 추진위원회'를 신설하고,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에 운영해온 △ESG 전략위원회 △그룹 ESG CSSO협의회 △그룹 지속가능경영 실무협의회와 함께 그룹차원의 일원화된 전략 추진을 위한 ESG 체계를 마련했다.

신한금융은 17일 올해 신설한 ESG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ESS 추진위원회는 신한금융 내 ESG 경영 성과를 관리하면서 ESG 전략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이다. 이날 회의에서 조 회장과 전 그룹사 CEO들은 지난해 그룹이 추진한 ESG 사업 실적을 되돌아봤다. 조 회장이 주관한 ESG 아젠다 토의에서는 ‘그룹사별 중점 추진 사업 프로세스에 ESG 전략을 내재화 하기 위한 방법’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조 회장은 “ESG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한 기업의 백신과 같다”며 “ESG를 고민하고 ESG 경영을 선언하는 2.0 단계를 넘어 신한만의 차별화 된 ESG 사업 모델을 발굴해 실행하는 3.0 단계로 속도를 높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