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공개 이후…주가는 7%대 상승 ↑

윤태경 기자 | 기사입력 2023/08/25 [08:47]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공개 이후…주가는 7%대 상승 ↑

윤태경 기자 | 입력 : 2023/08/25 [08:47]

▲ 네이버의 야심작 하이퍼클로바X/NAVER 제공.

 

[리더스팩트 윤태경 기자] 네이버는 오픈AI의 챗GPT가 불러온 전 세계적 생성형 AI 열풍에 맞서 하이퍼클로바X를 자사의 미래를 책임질 비즈니스 모델로 선정하고 한국적인 LLM 개발에 힘써왔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2021년 공개한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한국형 초거대 인공지능(AI) 서비스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네이버(NAVER) 주가가 장중 7% 넘게 뛰며 네이버 주식은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25분 기준 네이버는 23만1000원에 (전일대비 ▲ 1만5500원(7.18% ↑) ) 거래되고 있었다. 22만1000원에 시작한 주가는 이날 오전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는 콘퍼런스 직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CLOVA X)’가 24일 오후 베타 출시된다. 가장 우수한 한국어 능력과 더불어 영어와 프로그래밍 역량을 강화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백본(back-bone)으로 구축한 서비스다. 클로바X는 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등 능력이 바탕이 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클로바X는 뛰어난 한국어 및 영어 능력과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업무 보고서나 자기소개서처럼 비즈니스 글쓰기에 도움을 받는 것부터 면접 연습, 고민 상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예를 들어 “맞춤형 식단 구독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투자 제안서 초안을 써주세요.” 라는 질의에 클로바X는 ‘서비스 소개, 서비스의 특징과 장점, 시장 및 경쟁사 분석, 서비스 목표와 계획, 예상 수익과 투자 유치 계획’과 같은 항목으로 나눠 투자 제안서 초안을 구성한다.

 

9월부터는 하이버클로바X 기반의 새로운 검색 서비스 '큐(CUE):'의 베타 버전도 나온다. 이는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답변 생성에 필요한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심층기획
메인사진
공공기관 지난 3년동안 신규채용 1만명 감소...고졸, 여성 감소폭 높아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