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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영업익 172% 급증

- 수입 명품패션·화장품 약진

노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2/09 [09:32]

신세계인터,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영업익 172% 급증

- 수입 명품패션·화장품 약진

노지호 기자 | 입력 : 2022/02/09 [09:32]

[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1년 매출액이 1조4508억원으로 2020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20억원으로 무려 172.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최대 실적이었던 2019년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수치다. 

▲ 신세계인터내셔널 2021년 실적현황  © 리더스인덱스 제공




전 사업부문이 고른 실적을 보인 가운데 명품 수요 증가로 수입패션과 수입화장품 매출이 각각 21.5%, 24.5%로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체 패션브랜드인 스튜디오톰보이 매출도 10% 증가한 것이 눈에 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적으로 위기에 강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패션회사였던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0년 자주(JAJU)를 통해 라이프스타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2012년부터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6년 론칭한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도 온라인 전환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지난해 거래액 2330억원을 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 같은 실적을 토대로 주주환원 강화에 나선다. 이날 이사회에서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적극적으로 신사업 전략 중 온라인 쉬프트를 통해 사업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디지털 중심의 과감한 체질 개선을 통해 사업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와 M&A를 추진할 예정이다. 에스아이빌리지는 다양한 협업 및 신규 브랜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수입브랜드 뿐만 아니라 자체 패션뷰티 브랜드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자주의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적극적인 신사업과 사업 효율화를 추진해 좋은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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