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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산 시의원, 대만 선거 이후 의원외교로 동북아 국제질서 활로 개척해야

전영순 기자 | 기사입력 2024/01/18 [12:51]

박강산 시의원, 대만 선거 이후 의원외교로 동북아 국제질서 활로 개척해야

전영순 기자 | 입력 : 2024/01/18 [12:51]

▲ 2023년 대만 시의회 방문시 박강산 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


[리더스팩트 전영순 기자]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3일 실시된 대만 총통 및 입법위원 선거 결과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향후 양안관계의 고조되는 긴장과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응하여 여야를 막론하고 의원외교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만 총통 선거는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득표율 40.05%로 승리했고 입법위원 선거는 단일 정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전체 113석에서 중국국민당이 52, 민주진보당이 51, 대만민중당이 8, 무소속 2석을 차지했다.

 

이에 박강산 시의원은 작년에 의원외교의 일환으로 대만 타이베이시의회와 민주진보당 당사 등을 방문하여 해바라기 운동 출신의 청년세대와 소통한 바 있다그중 아시아의 지정학적 민주동맹의 연결을 강조한 타이베이시의회 Wu, Pei-yi(吳沛憶) 의원이 국회로 진출하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중국과 대만의 양안관계는 미중 패권의 국제질서 속에서 상당히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 중심의 전통적인 외교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여야를 막론하고 새로운 세대를 상징하는 청년정치인 중심의 의원외교가 동북아 국제질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만 선거 이후 우리 정부는 지난 14일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고 양안관계가 평화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강산 서울시의원은 현재 대만의 1인당 GDP는 한국을 넘었고 일본 또한 추월할 예정이다향후 한국이 미국과 중국의 외교 노선에서 양자택일하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강국인 대만과 협력하여 동북아시아의 복잡한 외교 방정식 속에서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가 아니라 민첩한 돌고래가 되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더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2024년은 세계 인구 절반이 투표를 하는 중요한 해이다대만 선거 이후 유럽의회를 비롯하여 미국 대선도 예정되어있는데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의원외교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의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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