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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지난해 3,923건 민원 해소…전년 대비 2.8배↑

2023년 의회신문고 민원 접수·처리 총 3,923건, ’21년, ’22년보다 큰폭 증가
재개발·재건축 관련 도시계획 분야 최다, 자치구별로는 구로구, 성동구, 동대문구 순
김현기 의장, “현장 속에서 시민 곁으로 실천하고 불편 개선하는 일하는 의회 될 것”

전영순 기자 | 기사입력 2024/03/18 [17:28]

서울시의회, 지난해 3,923건 민원 해소…전년 대비 2.8배↑

2023년 의회신문고 민원 접수·처리 총 3,923건, ’21년, ’22년보다 큰폭 증가
재개발·재건축 관련 도시계획 분야 최다, 자치구별로는 구로구, 성동구, 동대문구 순
김현기 의장, “현장 속에서 시민 곁으로 실천하고 불편 개선하는 일하는 의회 될 것”

전영순 기자 | 입력 : 2024/03/18 [17:28]

▲ [사진=서울시의회]  ©


[리더스팩트 전영순 기자]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23년 한 해 동안 의회신문고를 통해 총 3,923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이는 2022(1,387)2021(1,369)보다 약 2.8배 증가한 수치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의회에 문제해결을 원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더불어 지방분권 시대에 맞는 서울시의회의 역할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으로 318() 2023년 의회신문고로 접수·처리된 민원데이터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민원 분석 결과는 현행제도 개선, 민원 해결 역량 제고, 시의회 의정활동 지원 등에 활용된다.

 

<민원사례> ○○구 아파트단지는 아파트 특성상 화물차 등이 많음에도 지하주차장의 낮은 층고로 인해 지상에 화물차가 불법 주차되는 경우가 많아 보행자 불편 및 안전 등의 위험이 있었다민원을 접수한 서울시의회는 민원해소자문단(건축구조기술사 등 전문가 자문합동 현장조사 후 SH공사에 조치 요청해 관련부서 간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검토했다그 결과 큰 비용 없이 지하주차장 층고를 2.2M2.85M로 변경하고 천장 구조물 제거 등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다.

 

민원 내용을 상임위원회 분야별로 살펴보면 재개발·재건축 및 도시계획 분야 민원이 2,919(74.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육분야 196(5.0%), ‘보건분야 137(3.5%) 등이 접수됐다.

 

자치구별로는 구로구2,018(52.2%)으로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되었고, ‘성동구’ 163(4.2%), ‘동대문구’ 132(3.4%) 순이었다.

 

발생지역이 제일 많은 구로구는 주택, 교육, 교통 등 다양한 민원이 발생했다.

 

민원발생이 두 번째로 많은 성동구는 학교 이전 반대 관련 민원 등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대다수의 교육 민원(94, 57.6%)이 접수됐다.

 

접수된 민원 3,923건 중에서 시의회가 직접 처리한 민원 건수는 1,502건으로 2022375건 대비 1,127(4.0)이 증가했다.

 

서울시의회가 단독으로 처리하기 곤란한 민원 2,421건은 당 기관(서울시, 자치구 및 중앙정부 등)으로 이송해, 좀 더 세심히 처리될 수 있도록 기관과 민원인 사이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의원과 시의회사무처가 협력해 시민 편의와 안전 증진에 중점을 두고 주민 불편 해소에 앞장선 결과, 주요 민원 해결 사례는 다음과 같다.

▷ (교통) ○○4번 출구 지하 연결통로 개선

▷ (안전) ○○ 지하주차장 입구 천장고 상향으로 아파트 지상 주차 문제 및 주민 안전사고 문제 해결

▷ (교육) ○○ 재건축사업 완료에 따른 동일 학군 내 학생 재배치 지원

▷ (갈등) ○○구역 조합-시공사 간 공사비 증액 분쟁조정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반영하는 기관으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언제든지 듣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라며, 의회의 슬로건인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늘 실천해 시민들이 평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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