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서울시, 취약계층 청년‧가족 550명에 무료 건강검진‧의료비 지원

7일(화) 시(市)-KMI-시(市)사복협 ‘취약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본격 지원 시작
가족돌봄청년‧청년부상제대군인 당사자 및 가족 1인까지 50만원 상당 건강검진 제공
가족까지 지원범위 확대한 서울시 첫 사례, 하반기에는 의료비도 50~100만원 지원

전영순 기자 | 기사입력 2024/05/08 [09:14]

서울시, 취약계층 청년‧가족 550명에 무료 건강검진‧의료비 지원

7일(화) 시(市)-KMI-시(市)사복협 ‘취약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본격 지원 시작
가족돌봄청년‧청년부상제대군인 당사자 및 가족 1인까지 50만원 상당 건강검진 제공
가족까지 지원범위 확대한 서울시 첫 사례, 하반기에는 의료비도 50~100만원 지원

전영순 기자 | 입력 : 2024/05/08 [09:14]

▲ 협약체결 기념촬영- (좌)김순이 KMI 명예이사장과 (가운데) 김상한서울시 행정1부시장, (우)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사진=서울시]  ©


[리더스팩트 전영순 기자] 서울시가 취약계층 청년은 물론 그 가족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가족돌봄청년청년부상제대군인당사자와 가족 55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의료비까지 지원한다.

 

가정의 기둥이 되는 청년들의 건강을 미리 챙기고, 아파도 돈 아끼느라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없도록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목표다. 청년 당사자는 물론 가족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서울시 최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7() 오후 210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KMI한국의학연구소,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취약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명예이사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상반기에 건강검진 서비스 대상자를 모집하고 하반기에는 의료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건강검진은 이번에 협약을 맺은 KMI한국의학연구소에서 진행한다.

 

우선 가족돌봄청년과 그 가족 200명에게 5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 50명을 추가로 선발해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의료비도 지원한다.

 

청년부상제대군인과 그 가족 200명에게도 동일한 5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당사자 100명에게 1인당 최대 50만 원의 의료비도 지원한다.

 

시와 협력기관들은 이번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을 통해 청년 당사자의 질병 예방 등 건강 보호는 물론 돌봄과 생계의 이중고를 짊어진 가족돌봄청년들의 짐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 당한 청년제대군인들의 병원 치료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취약계층 청년들의 삶을 개선시키고 다양한 어려움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담기구와 센터 등을 전국 최초로 개소해 체감 가능한 밀착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8, 가족돌봄청년들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기구를 서울시복지재단 내에 설치·운영하고있다. 또한 6개 공공·민간기관과의 협력(’23.8)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년의 주거·의료·생계·학습 등도 지원 중이다.

 

협약을 통해 주거취약 가족돌봄청년 임대주택(LH) 태블릿PC 및 의료비 등 1억 원(주식회사 365mc) 생계·주거·학습·의료비 및 자조모임 연 2억 원(희망친구 기아대책) 생계·주거·학습·의료비 연 2억 원(초록우산) 가족돌봄청년 가구 돌봄대상자 의료서비스 연 5(효림의료재단민간자원 배분 및 연계(서울사회복지협의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서 ’223월에는 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부상제대군인의 건강한 삶과 공정한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를 서울시청 내에 개소했다. 국가유공자 등록부터 일자리, 주거, 의료 등 촘촘하고 두터운 보훈정책으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있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ESG위원장)올해부터 3개 기관이 협력해 소외계층 청년들의 건강공백을 돌보기 위한 사업을 시작한다취약계층 청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한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복지의 영역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가족돌봄청년, 청년부상제대군인을 민간과 협업해 지원하게 돼 의미가 크다긴밀한 협업 체계가 구축된 만큼, 앞으로도 다각도로 사업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청년부상 제대군인과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서울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든든한 지원자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좌측부터 이태근 KMI ESG운영총괄단장,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은용경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사진=서울시]  ©


 

  • 도배방지 이미지

심층기획
메인사진
공공기관 지난 3년동안 신규채용 1만명 감소...고졸, 여성 감소폭 높아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