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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수주목표 초과 순항중...

- 우크라이나 사태에 LNG선 강한 현중 잇단 수주

노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2/24 [08:23]

현대중공업 수주목표 초과 순항중...

- 우크라이나 사태에 LNG선 강한 현중 잇단 수주

노지호 기자 | 입력 : 2022/02/24 [08:23]

▲ 현대중공업 LNG선 (현대중공업 제공)  


[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선사로부터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2602억원에 수주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입방미터(㎥)급으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4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해 연간 수주목표의 약 25%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한국조선해양은 선박 총 37척, 43억7000만달러를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의 연간 수주목표는 174억4000만 달러다. 

 

 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선박의 발주 증가 등 본격적인 시황 회복세로 인한 조선부문의 건조물량 증가 효과로 지난해 대비 4% 증가한 15조49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의 조선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8조3113억원,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4조2410억원, 현대미포조선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2조887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LNG선박 가격도 오르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주 LNG선박 가격은 전주보다 100만달러 오른 2억1700만달러(약 2588억원)로 집계됐다.

  



 한국조선해양은 2021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사 측은 "올해 수주목표는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150억5000만달러(약 18조569억원)로 잡았다"며 "1월에만 목표의 20%를 수주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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