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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욱 팔도기행] 경북 영주 '한결청국장'

손정욱 | 기사입력 2024/09/01 [07:29]

[손정욱 팔도기행] 경북 영주 '한결청국장'

손정욱 | 입력 : 2024/09/01 [07:29]

▲ 손정욱 여행작가, 광고인 [사진=리더스인덱스]  ©


[손정욱 팔도기행] 경북 영주 <한결청국장>

 

 

영주 부석면은 부석태라는 콩이 이름났다. 이반 콩보다 크기가 커서 지질도 많아 맛이 좋다고 한다.

한결청국장은 이런 부석태를 띄워 청국장을 낸다. 50년이 넘는 업력으로 지역의 많은 청국장집들 대표하고 있다.

 

게다가 KTX가 지나는 풍기역 바로 앞에 있어 오가는 이들의 호기를 채워주는 집이다.

청국장은 나무랄 데 없이 좋다. 잘 띄워 잡애가 나지 않고 구수하다. 대부분 청국장의 군내는 일정하지 않은 온도에서 띄어 잡규닝 섞이기 때문이다. 가정집 아랫목에서 이불을 덮고 띄우는 경우가 그렇다.

 

청국장에 더해 깔끔하게 차려진 찯을이 함께 깔린다. 보기에 좋은데 하나하나 먹어보면 그리 큰 감동은 없다, 차라리 김치 하나라도 맛있게 얹어 먹으면 좋을텐데. 청국장샐러드, 버섯탕수, 코다리튀김 등등의 반잔이서 정성임 묻어난다.

 

게다가 찬그릇은 별도로 맞춘 듯 하나하나 이쁘고 찬에 맞는 크기로 각각을 담았다. 손님상은 이래야 한다. 맛을 떠나 대접 받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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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손정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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