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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칼럼] 자연치유와 예방의학

천지인 | 기사입력 2022/03/06 [09:23]

[천지인 칼럼] 자연치유와 예방의학

천지인 | 입력 : 2022/03/06 [09:23]

[천지인 칼럼] 질병은 생활방식, 환경, 지역, 사회, 경제적 조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빠르게 변화한다. 이는 많은 질병이 이론적으로 예방 가능함을 의미한다.

 

특히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현대인들은 너무 잘 먹어서 생기는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등은 이미 절반을 넘고, 대사증후군이 약 30%이상을 차지하며, 아스팔트와 시멘트 아파트등 땅과 단절된 대도시 중심의 공간속에 살아야하므로 지기(地氣)를 받지못해 면역력은 떨어지고, 아이들은 키만 크고 체중이 늘어도 허약한 체질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암 발병율도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는 실정이다.

 

모든 병은 발생하는 예후가 있기 마련이어서 미리 예방만하면 아주 간단히 넘어갈수 있지만, 병이 나면 열배 백배 낫기 힘든 법이다.

그러므로 질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청결과 위생문제가 선결되고, 식습관, 음주, 흡연, 운동, 환경 등 인구집단 전체의 위험요인 분포를 건강한 방향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황제가 편작에게 묻기를 신의(神醫)로다. 어찌 병을 그렇게도 잘 다스릴 수 가있는가?"

편작이 답하기를 "저의 형님은 저보다 훨씬 더 명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병이든 환자를 고치지만, 저의 형님은 병들기 전에 미리 알고서 예방을 해 버립니다."

중국의 고전 황제내경에서는 병들기 전에 병을 예방하는 예방 의학적 지혜를 강조 했고, 천금방(千金方)을 쓴 손사막 역시 가장 훌륭한 의사는 고치는 자보다 예방하는 자라고 했으며, 또한 옛 말씀에 가장 좋은 의사는 식의(食醫)의사이고, 가장 좋은 약은 음식이다. 라고 했다.

 

환자를 쳐다보기만 해도 질병의 상태를 파악했다 하여 신의(神醫)라 불렸던 편작도 이미 자신의 한계를 깨달았으며 치료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환자의 생활태도와 마음가짐을 더 중요시했던 것이다.

전국시대의 전설적인 명의였던 편작도 못 고치는 병이 있었다. 이를 편작의 육불치(六不治)라 하였고, “불치병은 없다. 불치의 사람이 있을 뿐이다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봄직하다.

 

예나 지금이나 각종 난치병과 불치병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으며 엄청난 의료비를 지출해가며 정복의 꿈을 꾸고 있지만 아직 질병의 종류가 얼마나 되는 지, 질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실 어떠한 질병이라도 의사나 약은 낫도록 도와주는 역할만 할 뿐 실제 회복하여 낫는 건 몸 그 자체이다.

예를 들어 손가락을 베어 의사가 실로 꿰매고 소독약을 발랐을 때 꿰매는 건 고정시키기 위함이요, 소독약은 나쁜 균이 침투하지 못하게 할 뿐 실제 아물어 낫게 하는 건 몸 그 자체이다.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자연의 위대함에는 비교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상황을 보면 출산율은 낮고 점점 노령화 되어가는 추세인데 이대로 가다간 몇 년 안가서 국민연금이 바닥이 나고 젊은 세대들의 의료보험 혜택을 받기 힘든 암울한 현실속에서 정치인들은 선심성 공약만 남발하여 현 실정에 맞지않는 인기몰이에만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 피땀어린 세금을 걷어 의료혜택을 늘이는 것 보다 역발상을 자연을 이용하여 미리 병이 나지않는 예방의학이 절실한 시점이다.

 

자연치유의 조건을 보면 좋은 공기와 좋은 물 그리고 식생활, 운동등 생활습관과 마지막으로 마음가짐이다.

대안으로 대자연의 자연치유공간을 활용하여 미리 예방한다면 국민 의료비를 절반이 아니라 그이상도 줄일수가 있으며, 대기업이나 국영 기업부터 가족단위로 휴양시걸을 이용한 정기적인 관리를 시행하게한다면 기업의 건강과 정신적 활력으로 더욱 경쟁력있는 아이디어와 활력도 불어줄 수 있을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예를 든다면 전국의 자연 휴양림 100여곳을 활용하여 힐링타운으로 개선하여, 전국민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식습관 관리나 나쁜 생활습관 그리고 힐링을 통한 자연의 기를 보충하므로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줄여 병의 근본부터 차단하는 효과를 보게 함으로써 국민 총 의료비를 절반이상 줄이는 예방의학의 자연치유와 접목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점차 인구가 점차 줄어드는 농어촌의 공기좋고 물 맑은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산업단지를 유치하려 할것이 아니라 힐링타운을 점차 활성화하여 자연치유예방 센터를 운영한다면, 농어촌 인구 증가와 아울러 관광객 증가와 지방 세수에도 도움이되어 균형있는 지역활성화도 함께 기대할 수있을 것이다.

 

자연의 가치가 물질의 가치에 비해 너무도 엄청나지만 현실은 그 자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물질사회가 마냥 아쉽기만 할 따름이다.

진리는 복잡한 것이 아니라 가장 단순하고 간단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제부터라도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다.

 

  ©[사진=리더스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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