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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尹당선인 동기' 김영종 변호사 법무팀장으로 영입

- 특수통 검사…컴플라이언스 업무 담당
- 노무현 대통령 검사와의 대화로 유명

노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4/28 [09:49]

포스코홀딩스, '尹당선인 동기' 김영종 변호사 법무팀장으로 영입

- 특수통 검사…컴플라이언스 업무 담당
- 노무현 대통령 검사와의 대화로 유명

노지호 기자 | 입력 : 2022/04/28 [09:49]

 김영종 변호사


[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공석이던 법무팀장(부사장)에 김영종 법무법인 호민 대표변호사(56·사진)를 법무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사법연수원 동기(23기)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김영종 변호사는 다음주부터 포스코홀딩스에 출근해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업무 등을 맡을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의 법무실장은 지난 2017년 최정우 회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던 같은 시기에 신규 선임 된 판사 출신의 이성욱 법무실장이 신규 선임 되어 현재까지 직무를 맡고 있었다. 이성욱 법무실장은 2019년 12월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에 영입한 김 변호사는 건국대사대부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김 변호사는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3기로 검사에 임용됐으며 서울중앙지검·법무부 검찰국을 거쳐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등을 지냈고 안양지청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했다.

 

 김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사법시험 동기이자 같은 특수통 검사로 업무 교류가 잦아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3년 노무현 대통령과 진행한 검사와의 대화에서 설전을 벌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노 대통령 취임 한 달 만에 열린 '검사와의 대화'에서 대통령에게 "검찰에 청탁 전화를 하시지 않았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이쯤 되면 막 하자는 거죠”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민정수석으로 이 모습을 지켜본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책 《운명》에서 “목불인견이었다”고 표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가 출범해 법무팀장 자리가 공석이었고, 외부에서 복수 후보를 추천받아 영입하게 됐다"고 했다. 

 

▷ 건국대사대부고, 한양대 법학과 졸업

▷ 제33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23기 수료

▷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의정부지검, 안산지청 차장검사

▷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범죄정보1담당관, 중수부 첨단범죄수사과장

▷ 부산지검 형사1부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청주지검 영동지청장

▷ 춘천지검 강릉지청 부장, 서울중앙 특수2부, 남부지검 부부장검사, 안양지청장

▷ 법무연수원에서 11년간 피의자 신문기법 강의, 사법시험 위원 역임

▷ 2017년 법무법인 호민 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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