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1일부터 사흘 동안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EES 유럽 2022'에 참가한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부스 조감도.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시회에 참가해 주택·전력용 ESS 신제품과 ESS 시스템통합(SI) 전략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1일부터 사흘 동안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EES(Electrical Energy Storage) 유럽 2022'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주택용 ESS 신제품 'RESU FLEX'를 공개할 계획이다. 모듈 조립 방식인 이 제품은 고객이 직접 손쉽게 설치할 수 있고 필요한 용량만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벽걸이·스탠드 등 원하는 형태로 설치할 수 있어 인테리어 요소로도 활용 가능하다.

전력망용 ESS 토탈 솔루션 제폼 'The New Containerized ESS Solution'도 공개된다. 이 제품은 배터리는 물론 공조시스템 및 전장부품, 소화약제까지 모든 제품을 하나의 컨테이너에 포함한 표준화된 ESS다. 조립이 완료된 상태로 고객에게 전달돼 설치가 용이하고 비용도 절감된다.

이 밖에도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설치가 용이하고 공간 활용이 좋은 'RESU 48V' ▲ 단일 제품 기준 세계 최대 용량(16킬로와트시·KWh)으로 최대 2대까지 병렬 확장이 가능한 'RESU Prime' ▲모든 자재를 랙(Rack) 단위로 사전 조립 후 현장 설치를 통해 에너지 효율 및 안전성을 극대화한 전력망용 ESS 'TR1300' 등 다양한 ESS 주력 제품들의 공개가 예정돼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월 출범한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의 미래 사업 전략도 소개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 SI 전문기업인 미국 'NEC에너지솔루션'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ESS SI 사업 분야에 진출한 바 있다.

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은 "혁신적인 신제품을 비롯해 시스템통합 사업 분야에서의 역량을 토대로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하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