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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물동량 감소에도…사상 최대 실적

2020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기록

노지호기자 | 기사입력 2022/05/13 [15:39]

HMM, 물동량 감소에도…사상 최대 실적

2020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기록

노지호기자 | 입력 : 2022/05/13 [15:39]

[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분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3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 HMM     ©HMM 제공

 

 

 

HMM은 13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조9187억원, 영업이익 3조1486억원, 당기순이익은 3조13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 노력이 빛을 보면서 컨테이너 사업과 벌크 부문 모두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이는 직전 최대였던 작년 4분기 매출 4조4430억원·영업이익 2조6985억원을 웃도는 결과다.

 

HMM 관계자에 따르면 "컨테이너 종합운임지수 SCFI는 1분기 평균 4851로 지난해 1분기 평균 2780 대비 74.5% 상승했다"면서 "특히, 아시아~미주노선 운임뿐만 아니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요 항로 물동량은 지난해 대비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다. HMM은 "미주 항로의 경우 미국의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른 가계 소비 위축으로 물동량 증가율이 감소했다"며 "다만 항만 적체 및 임시결항 등에 따라 실질 선복량 감소로 강세 시황이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HMM은 현재 임시 선박을 지속해서 투입하고 있으며,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 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환경, 노동, 인권, 윤리,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분야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ESG 경영 체계를 더 공고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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