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팩트 전영순 기자] 경남 산청군은 ‘묵곡 생태숲’내 무궁화동산 등 공원시설을 재정비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올해 4억5000만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 목제교량을 보수하고 참나무 군락지 관찰로 조성, 생태 관찰 오두막, 생태연못 관찰데크 설치 사업을 했다.
특히 지난해 조성한 무궁화동산에 삼색무궁화(세 가지 색상의 무궁화를 한 나무에 접목한 나무)를 새로 심고 이나무와 쉬나무, 팥꽃나무 등 총 197본을 심는 등 새 단장을 마쳤다.
‘묵곡 생태숲(성철 공원)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군이 지난 2019년 10월 산림청이 시행하는 ‘2020년도 무궁화동산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해당 사업에 선정된 산청군은 확보한 1억원의 사업비로 묵곡 생태숲 일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한 바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조성됐으며 14만2000㎡ 규모를 자랑한다.
군 관계자는 “성철 공원은 겁외사와 성철스님 기념관, 신안면 강변으로 이어지는 성철스님 순례길과도 인접해 있어 사람이 찾는 명소”라며 “지역주민들의 휴식 공간은 물론 나라꽃 무궁화에 대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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