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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 5년간 247조 투자·5만명 채용…'BBC' 에 집중

노지호기자 | 기사입력 2022/05/26 [14:53]

SK , 5년간 247조 투자·5만명 채용…'BBC' 에 집중

노지호기자 | 입력 : 2022/05/26 [14:53]

[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SK그룹이 향후 5년간 핵심성장동력 BBC에 247조 투자한다는 큰 결정을 내렸다. 

 

SK그룹은 26일 반도체(Chip)·배터리(Battery)·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로 불리는 그룹 내 핵심 사업을 강하기 위한 중장기 투자와 고용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 SK그룹     ©SK그룹 제공

 

 

우선 오는 2026년까지 BBC 분야를 중점적으로 24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BBC를 성장시켜나갈 5만명의 인재를 국내에서 채용할 방침이다. 세계적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인재 채용이 뒷따라야 한다는 게 SK측의 설명이다.

 

전체 투자금의 90%가 BBC에 몰려있을 정도로 SK그룹의 이번 투자는 핵심성장동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한 방안은 구체적으로 오는 2026년까지 반도체와 소재 142조2000억원, 전기차 배터리 등 그린 비즈니스 67조4000억원, 디지털 24조9000억원, 바이오 및 기타 12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바이오 분야는 뇌전증 신약과 코로나19 국내 백신 1호 개발 신화를 이어갈 후속 연구개발비와 의약품위탁생산시설(CMO) 증설 등이, 디지털 분야는 유무선 통신망과 정보통신 콘텐츠 개발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SK그룹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인 2억톤의 탄소를 감축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수소, 풍력,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산업에 67조원을 투자, 넷제로(Net Zero)를 앞당긴다. 

 

디지털 분야는 유무선 통신망과 정보통신 콘텐츠 개발 등에 광폭 투자할 방침이다. 

 

또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다. SK그룹은 매년 평균 1만명씩 해당 분야를 키워나갈 총 5만명의 인재를 국내에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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