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6일에 LG이노텍이 구미시청에서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1조 4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참석했다.
앞서 LG이노텍은 LG전자로부터 연면적 약 23만제곱미터(㎡) 규모 구미 공장을 2834억원에 인수하며 기존 1A, 1, 2, 3공장에 이어 4공장까지 확보한 바 있다. 따라서 구미 사업장은 총 다섯 개 공장, 대지면적 37만㎡ 규모가 됐다.
이번 투자로 LG이노텍은 신규 사업분야인 FC-BGA의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세계 1위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이노텍은 이번 투자로 인한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총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이번 투자는 LG이노텍과 구미 지역사회, 협력회사들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FC-BGA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LG이노텍은 FC-BGA와 제조 공정이 유사한 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RF-SiP)용 기판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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