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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스튜디오스 대표에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노지호기자 | 기사입력 2022/07/18 [15:47]

CJ ENM, 스튜디오스 대표에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노지호기자 | 입력 : 2022/07/18 [15:47]

[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CJ ENM은 자사 콘텐츠 스튜디오인 CJ ENM 스튜디오스의 신임 대표이사로 윤제균 영화감독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CJ ENM 스튜디오스는 기존 하용수 단독대표 체제에서 하용수과 윤제균 투톱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윤 대표는 콘텐츠 부문을, 하 대표는 경영 부분을 각각 총괄한다.

 

 

▲ CJ ENM 스튜디오스 윤제균 신임 대표   © CJ ENM 제공



 

 

 

윤 신임 대표는 영화 '해운대'와 '국제시장'을 잇달아 히트시키면서 국내 최초로 '쌍천만' 감독 타이틀에 오른 인물이다. 2016년 CJ ENM이 윤제균 감독이 속한 제작사 JK필름을 인수하면서 CJ그룹에 합류했다. 인수합병 이후에도 윤제균 감독은 JK필름이 제작한 '공조',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감독과 제작자를 오가는 흥행 메이커다운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CJ ENM은 또 본팩토리의 오광희 대표를 CJ ENM 스튜디오스 콘텐츠 본부장에 선임했다. 본팩토리는 2019년 CJ ENM이 인수한 드라마 제작사다. 신임 오 본부장은 본팩토리 대표로 재직하면서 드라마 '술꾼도시 여자들' '남자친구'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의 제작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CJ ENM은 지난 4월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CJ ENM 스튜디오스를 설립한 바 있다. 회사는 이로써 2016년 설립한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인수한 美 엔데버 콘텐트를 포함하는 멀티스튜디오 삼각편대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 가운데 CJ ENM 스튜디오스는 국내외 OTT 플랫폼 타깃의 멀티 장르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제작한다. 향후 우수 크리에이터 영입과 우수 제작사 인수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CJ ENM은 지난 15일 국내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즌과 티빙의 통합을 결정했다. 티빙은 케이티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 비율은 1 대 1.5737519다.

 

두 서비스의 이용자를 단순 합산하면 티빙은 국내 최대 OTT 사업자로 올라서게 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티빙과 시즌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총 559만명으로 기존 국내 1위 사업자인 웨이브 이용자(424만명)를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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