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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관 만난 신학철 부회장 "2025년 미 배터리에 14.5조원 투자"

노지호기자 | 기사입력 2022/07/19 [16:10]

미 재무장관 만난 신학철 부회장 "2025년 미 배터리에 14.5조원 투자"

노지호기자 | 입력 : 2022/07/19 [16:10]

[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신학철 부회장은 19일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LG사이언스파크를 찾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맞이하고 연구시설을 함께 둘러봤다.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  © LG화학 제공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북미 지역 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공장 신설을 적극 검토하는 등 미국 배터리 공급망 현지화를 위한 투자액이 2025년까지 110억 달러(약 14조 5천억원)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 주요 8개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이 모여있는 곳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 임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 이후 옐런 장관은 공개 발언에서 “여러분의 혁신 노력이 한국 경제의 활력을 의미한다”며 “여러분의 창의력과 기초과학에 대한 의지가 한국의 생산적 경제를 달성하는 동력”이라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올해 LG화학의 배터리 개발이 30주년되는 해"라며 "이번 옐런 장관 방문은 미국과의 더욱 더 특별한 역사가 시작될 걸 예고한다”고 전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행보는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국빈 방문 후 첫 행선지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아가 기술동맹을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평했다.

 

LG화학과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북미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생산공장을 만들거나, 핵심소재인 황산니켈을 10년 공급받는 계약을 맺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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