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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반기 TV 부진, 하반기 월드컵·블프 통해 회복 기대“

노지호기자 | 기사입력 2022/07/29 [17:10]

LG전자 "상반기 TV 부진, 하반기 월드컵·블프 통해 회복 기대“

노지호기자 | 입력 : 2022/07/29 [17:10]

[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LG전자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OLED TV로 프리미엄 시장 지위 공고화·고객경험 차별화·플랫폼 사업 성장을 전략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올 상반기 부진했던 TV 수요와 관련해 하반기 월드컵,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통해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 LG전자     ©LG전자 제공

 

 

 

29일 LG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주력 제품 실적 하락이 우려되지만 단순한 TV 시청이 아닌 사용하는 고객 경험 변화에 맞춘 대응을 위해 프로세스 관련 근본적 변화를 추진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LG전자는 "코로나 특수 이후 올해는 인플레이션 및 금리 상승 영향에 따라 TV 수요 부진 및 유통 재고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감해 유통 재고가 증가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2분기에는 TV 출하량 조절을 통해 글로벌 경기 상황과 TV 수요 동향에 민감하게 대응해 현재는 유통 재고가 어느 정도 정상화에 들어왔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하반기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소비심리는 약화되고 시장 내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하지만 11월에 있는 카타르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와 블랙프라이데이 등 성수기 시즌을 통해 상반기 판매 부진은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2분기 매출액 19조4640억원, 영업이익 79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중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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