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10일에 GS는 올해 4~6월인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52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비 214.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3.9%, 영업이익 22.9%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5.1%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은 14조2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2.4% 늘어난 2조7705억원, 당기순이익은 137.5% 증가한 1조6845억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2분기 매출 16조988억원, 영업이익 2조1321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8%, 462% 증가했다. 정유 부문의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395% 늘어난 2조76억원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 부문과 윤활유 부문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발전 자회사들도 전력도매가격(SMP) 상승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GS EPS의 매출(4288억원)과 영업이익(466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66%, 270% 늘었다. 같은 기간 GS E&R의 매출(5793억원)과 영업이익(428억원)은 각각 62%, 14% 증가했다.
그룹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GS의 올해 상반기 배당금 수익은 386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55% 증가했고, 상표권 사용 수익도 51% 늘어난 548억원이었다.
GS관계자는 “지난 2분기에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정제마진 개선 등의 사유로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하반기 들어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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