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숲은 8700만 원을 들여 공근중 정문 우측 잔여 부지 약 1200㎡ 규모에 조성됐다.
군은 앞서 지난 4월 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의견 수렴 등을 거쳐 5월 초 착공했으며 수목 식재 시기 등을 고려해 이달 초 사업을 마쳤다.
이 사업은 학교 내 경관을 저해하는 시설물과 기존 수목을 정비하고 느티나무‧복자기‧산수유 등 교목 62주와 철쭉‧조팝‧회양목 등 관목 1580주, 맥문동‧배초향‧무늬둥굴레 등 초화류 1080주 등을 심었다.
또 자연스러운 곡선형 스탠드는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학생들의 휴게공간 및 다양한 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형태로 설치돼 활용성을 높였다.
이동 동선에는 판석 포장과 디딤돌 포장을 통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향상했다.
수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입간판과 안내 표찰을 설치해 자연 체험 학습과 다양한 수종 관찰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군은 2007년부터 지속해서 학교 숲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지역 초·중·고 14개 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했다.
김병혁 횡성군 산림녹지과장은 “학교 숲이 학생들에게 생태적 감수성과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이용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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