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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선호 식품부문 전략·마케팅 총괄 COO로...경영권 승계 속도 내나

- CJ그룹, 24일 정기 임원 승진 인사
-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 발령
- 이선호 실장 친정체제 구축

노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10/24 [15:41]

CJ그룹 이선호 식품부문 전략·마케팅 총괄 COO로...경영권 승계 속도 내나

- CJ그룹, 24일 정기 임원 승진 인사
-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 발령
- 이선호 실장 친정체제 구축

노지호 기자 | 입력 : 2022/10/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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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씨제이(CJ) 회장 장남 이선호가 식품사업부문 최고운영책임자인 ‘식품성장추진실장’으로 임명됐다. 씨제이그룹 

 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회사 식품 분야 주요 보직을 맡았다. 이선호 실장을 핵심 조직 수장으로 발령내고 젊은 경영리더를 발탁함으로써 세대교체와 경영권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CJ그룹은 24일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선호 식품전략기획1담당 경영리더는 식품성장추진실장로 보직을 변경했다. 

 

 이 신임 실장은 작년 말 부장에서 경영리더로 승진했다. 지난해 인사에서 임원 승진해 식품전략기획1 담당 경영리더로 일해왔던 이 회장 장남 이선호가 이번 인사에서 씨제이 식품사업 전략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식품사업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식품성장추진실장’으로 내부 승진했다. CJ그룹은 지난해 상무부터 사장까지 임원 직급을 ‘경영리더’로 통합했기 때문에 이번 승진 인사 명단에 이 신임 실장의 이름은 없었다. 그러나 CJ제일제당 내 주요 조직인 식품성장추진실의 수장을 맡은 것은, 예전 기준이라면 1년 만에 초고속으로 승진한 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인사 폭은 크지 않다.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유임하면서, 평균 45.5살의 신임 경영리더(임원) 44명의 승진이 이뤄졌다.

▲ 왼쪽부터 이선정 CJ올리브영 신임 대표, 강호성 CJ 경영지원 대표, 구창근 CJ ENM 엔터부문 신임 대표. CJ그룹 제공

 강호성 씨제이이엔엠(CJ ENM) 대표는 그룹 지주사 씨제이 경영지원총괄 대표로 옮겼다. 강 대표 이동으로 공석이 된 씨제이이엔엠 수장에는 구창근 씨제이올리브영 대표가 임명됐다. 씨제이올리브영 대표에는 이선정 영업본부장이 내부 승진했다. 이선정 대표는 1977년생으로, 그룹 내 최연소 최고경영자가 됐다. 뷰티 시장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총괄한다. 

 

 씨제이그룹 인사는 최근 5년 동안 12월에 발표됐지만, 올해는 10월로 앞당겨졌다. 씨제이 관계자는 “이선호 실장은 앞으로 글로벌 전역의 식품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기획, 신사업 투자, 식물성 식품 등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식품전략기획1 담당으로 일하며 미국 슈완스 법인과 씨제이푸드법인을 성공적으로 통합하는 등 미주 사업 대형화 기반을 구축하고, 식물성 식품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선호 신임 실장은 올해 33세로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 그룹 공채 신입사원으로 CJ제일제당에 입사해 2017년 부장으로 승진, 바이오사업팀 및 식품전략기획팀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1월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부장으로 복귀한 뒤 작년 말 경영리더로 승진했다.

 

한편 이 실장의 누나인 이경후(38) CJ ENM 브랜드전략담당 경영리더는 이번에 인사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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