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농심은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8130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8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18% 감소했다.
지난 2분기 2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국내 사업은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1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83억 원으로 11.7%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은 원가 상승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농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맥(밀) 가격은 메트릭톤(MT·1,000kg)당 30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매출액은 국내시장 여건 개선과 주력 브랜드 매출 확대, 미국 등 해외법인의 지속 성장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환율 상승 등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지속되며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비용이 줄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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