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팩트 박응상 기자] 김해시의희 이미애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일 김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시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김해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의 사업 진행 과정에서 생긴 의혹에 대해 질문하고, 김해 대동첨단 산업단지 관리단의 불법커넥션과 시공사와의 유착이 의심된다며 김해시의 투명성 행정을 주문했다.
특히 이의원은 지분 51%의 공공출자자 김해시는 관리감독의 의무를 소홀했다고 질타했다.
이날 이의원은 “대동첨단산업단지 사업은 김해시의 역점사업으로 김해시에서 그린벨트 해제와 사업관련 모든 승인 등을 부여하여 김해시 지역균형발전 및 광역권역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특정업체와 개인의 이익을 위한 사업으로 변질 되었으며, 그로 인해서 인근 마을 주민들의 정신적, 육체적으로 삶의 질에 있어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미애 의원은 대동첨단산업단지 사업에 대해 “김해시가 분양조합관리단의 이익만을 위해 모든 관리감독의 권한을 건설출자자 태영건설과 분양업체 대동첨단산업단지 관리단에게 넘기는 심각한 행위를 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의원은 “설계변경, 사업비검토, 이사회, 주주총회, 회계사무처리 등 포괄적인 모든 권한을 시공사인 태영건설에서 직접하게한 지난 행정에 있어서 직무유기, 배임결탁 등에 따른 의혹과 대동첨단산업단지 관리단의 불법 커넥션 시공사의 유착관계에서 위법사항이 의심되는바, 명확하고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져 제2의 대장동 사업이라는 오명을 벗어야 할 것” 이라고 강조 했다
또한 이 의원은 주주협약서 5차 변경이 4차 변경과 비교하여 조달자금이 4,000억에서 6,000억으로 증가하게 된 것과, 자금 조달의 주체가 ‘태영건설’에서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 주식회사’로 변경된 이유는 무엇인지 질의했다.
이의원은 대동산단의 ‘지적확정측량’ 수행 입찰에 대해 공개경쟁 입찰 방식을 사실상 무시하고 입찰공고를 산단 홈페이지에만 제한적으로 게재한 이유와, ‘유수지’와 ‘수질오염방지시설’의 감소로, 홍수 등 자연재해와 환경오염의 위험성이 높아진 것과,
최초 대동첨단산업단지계획 승인 시,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이 없었으나, 이후 ‘4차 산업단지 계획 변경’으로 창고시설을 승인한 이유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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