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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민 시의원,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남산터널 통행료 폐지 찬성”

통행료 폐지 원하는 이유는 ‘교통량 감소 효과가 미흡해서’ (29.6%), ‘통행료가 부담되어서’(24.0%),
‘도심 밖으로 나가는 차량에 통행료 부과가 부당해서’(19.4%) 등의 순

전영순 기자 | 기사입력 2023/01/12 [13:15]

고광민 시의원,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남산터널 통행료 폐지 찬성”

통행료 폐지 원하는 이유는 ‘교통량 감소 효과가 미흡해서’ (29.6%), ‘통행료가 부담되어서’(24.0%),
‘도심 밖으로 나가는 차량에 통행료 부과가 부당해서’(19.4%) 등의 순

전영순 기자 | 입력 : 2023/01/12 [13:15]

[리더스팩트 전영순 기자]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서초구3)12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폐지 조례안 발의 찬반 의견,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의 교통량 감소·에너지 절감·탄소배출 절감 효과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에 대한 시민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폐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 주관 하에 2022122일부터 129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유선 10%, 무선 90%의 비율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고, 응답률은 11.2%.

 

본 조사를 의뢰한 고광민 시의원은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정당성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문제제기 및 폐지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직절하게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폐지조례안이 발의됨에 따라(20221116) 해당 조례안에 대한 시민 여론 수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조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먼저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폐지 조례안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68.1%(683)반대한다’(19.6%, 196)는 응답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고 시의원은 20221116일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의 근거가 된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폐지하고, 조례 시행 후 1년 뒤부터 혼잡통행료 징수를 중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폐지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30~39’(75.4%), 자영업’(76.1%) 가사’(73.1%), 가구소득 ‘500~699만원’(77.5%) ‘300~499만원’(72.4%), 평소 운전함’(71.7%)에서 혼잡통행료 징수 폐지 조례안에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폐지 조례안 찬성 응답자들이 통행료 폐지를 원하는 이유는 교통량 감소 효과가 미흡해서 (29.6%), ‘통행료가 부담되어서’(24.0%), 도심 밖으로 나가는 차량에 통행료 부과가 부당해서’(1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를 통한 교통량 감소 효과에 대한 질문에는 효과가 없다는 응답이 50.5%효과가 있다는 응답 42.2% 보다 높게 집계된 것으로 조사됐다. 

 

고광민 서울시의원은 그동안 서울시는 교통 수단과 경로, 시간 등의 변경을 유도해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남산13호터널 통행료 징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나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정작 남산터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교통량 감소 효과 및 에너지 절감 효과 등을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설문 전반을 통해 알 수 있다고 강조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의해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의 정당성이 훼손된 만큼 서울시는 남산터널 통행료 폐지 필요성에 대해 좀 더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결과보고서는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자료실에 공개될 예정이며, 추후 의원 입법 활동 지원 및 정책연구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 고광민 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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