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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용 수원시의원, “주민참여예산제 실효성 향상을 위한 제언”

제3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최은화 기자 | 기사입력 2023/02/15 [17:32]

최원용 수원시의원, “주민참여예산제 실효성 향상을 위한 제언”

제3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최은화 기자 | 입력 : 2023/02/15 [17:32]

▲ 20230215 최원용 시의원 5분발언 [사진=수원시의회]  ©


[리더스팩트 최은화 기자] 수원시의회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15일 제3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주민참여예산제 실효성 향상을 위한 제언을 했다.

 

최원용 시의원은 우리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용인이나 성남보다 앞선 2009년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201247건의 주민참여예산을 시작으로 매년 60건에서 200여 건의 사업에 해당하는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의원은 본 의원이 기획경제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며 살펴본 결과 우리 시의 주민참여예산제는 양적 우수성에 비해 질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2020년 행안부에서 배포한 우수 사례 어디에도 없는 보도블럭 교체나 펜스 설치가 몇 년동안 꾸준하게 올라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시의원은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 등을 언급하며 집행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인 도로 정비 및 환경 정비 분야가 87, 31억원 이상 주민참여예산 총액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여전히 보도블럭 교체와 펜스 설치가 주민참여예산으로 올라오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지난 예산 심의 때 이러한 관행을 없애고자 읍참마속의 마음으로 결단을 내렸으나 이러한 고민의 결과는 왜곡된 내용으로 시민들에게 전달돼 많은 오해와 억측을 낳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주민 참여 안보이는 무늬만 주민참여예산제(2021.10.22., 세계일보)와 이에 대한 행안부 답변을 인용하며 부서에서 편성해야 할 사업 예산을 실링제를 피해 주민참여예산에 편성하는 행정편의 관행으로 의심된다“3조가 넘는 본예산의 0.2%도 되지 않는 48억이라는 주민참여예산이 행정편의가 아닌 시민들의 뜻에 따라 쓰일 수 있게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최원용 수원시의원은 주민참여예산이 집행부가 당연히 해야하는 일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새로운 참여와 빛나는 생각들이 현실에 적용돼 행정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이정표가 될 수 있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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