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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올해 연체율 6%대... 금융당국 직접 점검회의:리더스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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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올해 연체율 6%대... 금융당국 직접 점검회의

오승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2/20 [08:57]

새마을금고 올해 연체율 6%대... 금융당국 직접 점검회의

오승희 기자 | 입력 : 2024/02/20 [08:57]

 

(사진 = 연합뉴스)

 

[리더스팩트 오승희기자] 올해 들어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다시 빠르게 오르는 가운데 관계기관들이 이달 중 점검회의를 열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1조원 상당의 부실채권을 추가 인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금융당국은 캠코의 매입 여력 등을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19일 금융권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은 6%대까지 올랐다. 작년 말 5% 수준에서 한 달 만에 약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금융당국이 관리하는 업권별 연체율 중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작년 상반기 5.41%였고, 작년 말에 5%대로 유지됐으나 올해 들어 다시 오른 것이다. 부동산 경기가 계속 악화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유사한 성격의 건설 관련 대출 부실이 연체율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연초부터 연체율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캠코에 1조원 상당의 부실채권 추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연체율이 오르는 상황에서 대규모로 부실채권을 매각할 수 있는 통로가 캠코 이외에 마땅히 없다 보니 추가 매각을 요청하게 된 것이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부실채권 3조원을 손자회사인 'MCI대부'(1조원)와 캠코(2조원)에 넘기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캠코는 작년 말 1조원 가량의 부실채권을 인수해주기도 했다.

 

다만 캠코 소관 부처인 금융위원회는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인수와 관련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다시 치솟자 관계 기관은 이달 중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과 행안부는 새마을금고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 등이 새마을금고에 대한 첫 번째 검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앞서 금감원, 예보, 새마을금고는 검사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한 추가 협약을 체결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앞서 금융위와 행안부는 이달 2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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