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26일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 담당 상무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최근 승마 및 레저 사업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더 플라자 호텔과 한화리조트 등 호텔·콘도 사업과 골프 사업, 관람사업, 외식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한화가 50.62%, 한화솔루션이 48.70%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동선 상무가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일은 승마라는 판단에 따라 회사를 옮겨 승마와 프리미엄 레저 사업을 전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989년생인 김 상무는 미국 태프트스쿨, 다트머스대학교를 졸업하고 승마선수로 활동하면서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해 해외토건사업본부, 신성장전략팀을 거쳤다.
이후 지난해 12월 한화에너지 상무보로 한화그룹에 복귀했고 올해 초 한화그룹에서 상무보 직급이 사라지면서 상무가 됐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김 상무는 올해 3월에도 한화에너지를 휴직하고 미국에서 열린 국제 승마대회에 출전해 우승하기도 했다. 지난달 한국학생승마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해 회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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