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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2% 하락…하루만에 반전

장현준 기자 | 기사입력 2024/08/14 [08:52]

뉴욕유가 2% 하락…하루만에 반전

장현준 기자 | 입력 : 2024/08/14 [08:52]

 

[리더스팩트 장현준기자] 뉴욕유가가 하루만에 2% 하락했다. 전날 4% 가량 급등한 것과 상반된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13(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1달러(2.14%) 하락한 배럴당 78.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도 전장 대비 1.61달러(1.96%) 하락한 배럴당 80.6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중동의 군사 갈등 고조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요 악화에 더 주목했다. 또한 전날 WTI 가격이 4% 넘게 급등했던 만큼 단기 차익실현 수요가 발생했다는 반응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원유 수요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2분기 전 세계 원유 수요는 하루 71만배럴 증가하여 원유 수요 증가폭이 2022년 말 이후 가장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중국의 수요 감소를 이유로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루 135천배럴로 제시하기도 했다.

 

IEAOPEC이 감산 조치를 유지하더라도 브라질과 캐나다, 미국 등의 산유량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도 원유 공급은 과잉일 것으로 전망했다.

 

크로프트는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가스 시장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일부 경제 지표와 일부 공급 위험을 비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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