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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1.5% 상승…5거래일만에 반등

장현준 기자 | 기사입력 2024/08/23 [08:51]

뉴욕유가 1.5% 상승…5거래일만에 반등

장현준 기자 | 입력 : 2024/08/23 [08:51]

 

[리더스팩트 장현준기자] 뉴욕유가가 5거래일 만에 1.5% 가량 반등했다.

 

22(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08달러(1.50%) 오른 배럴당 7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도 전장 대비 1.17달러(1.54%) 상승한 배럴당 77.22달러에 마감했다.

 

이전 4거래일간 유가가 하락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23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언급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차입 비용도 내려가 경제활동이 늘어나고 원유 수요도 힘을 받는다.

 

ANZ리서치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에너지 시장에서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서비스업과 제조업 업황은 상반되게 나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2를 기록했다. 7월 수치 55와 비교해 업황은 더 확장됐다.

 

반면 8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0을 기록하며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7월 수치 49.6도 밑돌았다.

 

가자 전쟁 휴전 협상이 진척되지 않은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주 중동을 방문해 가자 전쟁 휴전을 중재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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