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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3거래일만에 반등…리비아 산유량 감소

장현준 기자 | 기사입력 2024/08/30 [08:46]

뉴욕유가 3거래일만에 반등…리비아 산유량 감소

장현준 기자 | 입력 : 2024/08/30 [08:46]

 

[리더스팩트 장현준기자] 뉴욕유가가 1.6% 가량 상승했다

 

29(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9달러(1.87%) 상승한 배럴당 75.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도 전장 대비 1.29달러(1.64%) 상승한 배럴당 79.94달러에 마감했다.

 

리비아가 내정 갈등으로 실제 원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유가가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내셔널오일코퍼레이션(NOC)에 따르면, 지난 사흘간 리비아의 산유량은 15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5일 리비아 동부 지역인 벵가지의 정부는 모든 유전을 폐쇄하고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생산과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리비아는 하루 약 1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세계 시장에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수출하는 주요 산유국이다.

 

또 다른 산유국인 이라크도 이날 9월의 산유량을 하루 약 425만 배럴에서 약 390만 배럴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는 OPEC 및 동맹국과의 협정에 따라 할당량인 하루 400만 배럴을 초과하여 생산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밥 야거 에너지 선물 부문 디렉터는 "리비아 원유 생산의 차질, 중동의 군사적 긴장 고조,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저장량 등은 모두 유가에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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