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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취임 4년’ LG...친환경 기술에 5년간 2조 투자:리더스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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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취임 4년’ LG...친환경 기술에 5년간 2조 투자

노지호기자 | 기사입력 2022/06/29 [17:18]

‘구광모 취임 4년’ LG...친환경 기술에 5년간 2조 투자

노지호기자 | 입력 : 2022/06/29 [17:18]

[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29일로 취임 4주년을 맞은 구광모 LG 대표가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친환경 사업을 육성하기로 하고, 향후 5년간 국내외에서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 구광모 LG 대표     ©LG제공



 

 

 

LG그룹은 구광모 회장과 계열사 경영진들이 최근 석유화학 사업을 논의하는 전략 보고회에서 바이오 소재, 폐플라스틱·폐배터리 활용, 탄소 저감 기술 등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모바일과 태양광 사업 등에서 과감히 철수한 구 대표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 클린테크 등을 LG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지목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LG그룹의 자산과 매출은 4년 만에 각각 36.1%, 15.4% 성장했다.

 

클린테크는 탈탄소와 순환경제 체계 구축 등과 같이 기업이 친환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을 의미한다. 구 대표는 클린테크 분야가 LG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일선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경영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관련 분야의 임직원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LG그룹이 밝힌 투자 세부 내용을 보면, LG화학은 미국 곡물기업인 AD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2025년까지 미국에 7만5000톤 규모의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PLA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글루코스를 발효·정제해 얻은 락트산(젖산)으로 만든 플라스틱이다. 일정 조건에서 미생물 등에 의해 수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다.

 

LG그룹은 올 하반기에 중장기 탄소 감축 전략, 해외 탄소 감축 사업 개발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ESG(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 경영의 방향성, 추진 전략, 성과 등을 담은 보고서를 올 3분기에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29일로 취임 4주년을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있는 LG화학 R&D 연구소를 찾아 생분해성 플라스틱·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 현황 등을 살피고 “고객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 분야를 선도적으로 선정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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