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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3Q 역대 최대 매출액 7조6482억원…˝전기차 성장·강달러 영향˝:리더스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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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3Q 역대 최대 매출액 7조6482억원…"전기차 성장·강달러 영향"

3분기 실적이 예상치 웃돈데다 4분기 전망도 밝아
연간 영업익 첫 1조원 달성 전망…생산능력도 확대

노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10/26 [15:48]

LG엔솔, 3Q 역대 최대 매출액 7조6482억원…"전기차 성장·강달러 영향"

3분기 실적이 예상치 웃돈데다 4분기 전망도 밝아
연간 영업익 첫 1조원 달성 전망…생산능력도 확대

노지호 기자 | 입력 : 2022/10/26 [15:48]

▲ 단위=억원, 자료=LG에너지솔루션 

[리더스팩트 노지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6일 올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인 7조6482억원, 영업이익은 5219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LG에너지 솔루션은 연간매출액 목표도 22조에서 25조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2분기 연초 목표였던 192000억원에서 22조원으로 상향 조정한 뒤 한 차례 더 목표를 올려 잡은 셈이다. 주요 고객사들의 전기차 출하량 확대에 따른 배터리(이차전지) 수요 증가, 원자재 가격 판가 연동 전략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9%, 전분기 대비 50.8%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728억원) 대비 흑자로 돌아섰고, 전분기와 비교해 166.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7243억원)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 CFO인 이창실 전무는 "북미 및 유럽 고객향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했고, 북미 전력망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제품 공급 본격화, IT 신모델 수요 대응 등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3분기는 매출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메탈 등 주요 원재료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반영 및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 제품군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달러 강세로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된 것도 실적 개선의 주 요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애리조나 공장 투자 방안에 대해 다양한 투자 옵션을 두고 디테일하게 검토 중"이라며 "고객사들과 여러 상황을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수요나 다른 상황에 변동이 있는 것은 아니고 전 세계 인플레이션에 따른 북미지역 건설비, 물류비 증가를 재점검하고 있다"며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표 이후 고객사들과 미국 지역에서의 공급 대응 가능성 검토 요청이 증가하는 등 복합적으로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과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에 굉장히 좋은 사업 기회"라며 "양극재와 전해액은 우선적으로 현지화하고 음극재는 현지 업체를 발굴해 협력하는 등 소재 현지화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주잔고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260조원 규모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었다"며 "9월 말 현재 370조원으로 100조원 가량이 늘었는데 이 중 북미 비중이 70%에 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매출액 전망은 기존 22조원에서 25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테슬라 수요 감소에 따른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수요 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생산 이슈 보다는 코로나19로 인한 상하이 봉쇄 물류 차질 영향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다만 경기침체에 따라 일부 전기차 판매 둔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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