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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제25대 농협중앙회장 당선:리더스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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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제25대 농협중앙회장 당선

오승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1/26 [08:56]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제25대 농협중앙회장 당선

오승희 기자 | 입력 : 2024/01/26 [08:56]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된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리더스팩트 오승희기자]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에 강호동(60)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강 조합장이 1차 투표에서 607표를 얻어 1위에 올랐고, 이후 결선에서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과 맞대결을 벌인 결과 당선됐다.

 

결선 득표수는 강 조합장이 781, 조 조합장이 464표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면 당선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 2위 후보자 간 결선 투표에서 강 조합장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강호동 당선인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40여년간 농협에 몸담아온 '농협맨'이다. 영남 출신 조합장이 중앙회장에 오른 것은 최원병 전 회장 이후 8년 만이다.

 

당선된 새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이며, 3월 정기총회 다음날부터 시작된다.

 

이번 선거는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졌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990년 민선(民選)이 도입되면서 직선제로 치러지다가 도중에 대의원 간선제로 바뀌었고 2021년 농협법 개정으로 다시 전체 조합장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에 조합장 1111명이 직접 투표에 참여했으나 표수는 1252표다. '부가의결권' 제도가 도입돼 조합원 수 3천명 미만 조합은 한 표를, 조합원 수 3천명 이상 조합은 두 표를 각각 행사했다.

 

강 당선인은 이날 1차 임시총회에서 "제게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는 농협을 혁신하고 변화시켜서 지역농협을 위하고 조합장을 위하고 농업인을 위하는 농협중앙회로 혁신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조합장분들께 100대 공약을 말씀 드렸는데 꼭 약속을 지키겠다. 조합장과 소통하고 함께해서 지역농협이 주인이 되는 농협중앙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6분의 후보분들의 공약 또한 새로운 농협을 만들어가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강 당선인은 지난 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전장을 내밀어 당선을 거머쥐었다.

 

그는 농민신문 이사와 농협중앙회 이사를 지낸 5선 조합장으로 농축협을 위한 무이자자금을 20조원 조성해 조합당 200~5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경제지주를 중앙회로 이관, 조합장의 농정활동비 월 100만원 지원, 조곡 407~8만원 유지, 농자재 가격 인하로 인한 영농비 절감 등도 약속했다. 특히 하나로유통 등을 둔 경제지주를 중앙회로 통합하면 이명박 정부 이후 12년 만에 재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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