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리더스팩트 오승희기자] SK네트웍스는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24일 총 479억원 규모의 자사 및 SK㈜ 보유 주식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SK 3세' 최성환 사장이 자사주 약 678만 1천 744주를 처분했다. SK㈜ 주식 9만 6304주도 모두 매도하고 현금화했다.

최 사장이 자사주와 SK㈜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은 약 479억 원이다.

SK네트웍스는 최 사장이 지난 2018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SK㈜ 주식에 대한 증여세 납부 등을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조카다.

이번 매도로 최 사장의 SK네트웍스 지분율은 3%대에서 0.32%가 됐다. SK㈜ 주식은 모두 정리됐다.

SK네트웍스는 "최 사장은 그동안 책임 경영 차원에서 꾸준히 회사 주식을 매수해 왔으며, 앞으로도 기업 가치 제고 및 주주가치 증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